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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위안부 할머니들 끌려가 노예처럼 착취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기내 기자회견에서 본지 고정애(맨 오른쪽) 런던 특파원의 질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SBS 동영상 캡처, 고정애 특파원]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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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행 비행기 안 기자회견서 교황, “中 방문 생각 있냐” 질문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일본군의) 침입 때 소녀였던 이들이 경찰서로 끌려갔고 착취를 당했다”며 “그런 고통에도 존엄성(dignity)을 잃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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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죄 지은 형제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이라도 용서해야 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마지막 날인 18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며 한반도와 대한민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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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마이웨이] 오기로 버틴 30년, 이젠 해외서 주목하는 ‘철의 여인’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작업실 앞마당에서 변숙경 작가가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꽃을 형상화한 철 조각품 ‘새벽 일기’. [사진작가 김도형] 대한민국에서 예술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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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하얀 눈나라, 안은 초록 꽃나라
꽃밭에서 바다를 만날 줄이야. 허브아일랜드에 활짝 핀 꽃 ‘푸른바다’. 꽃피는 봄이 오면’. 고된 겨울을 버티기 힘들 때, 주문처럼 외는 말이다. 올해는 봄이 유난히 늦다.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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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에 부는 '반기독교 바람'
1) 뉴욕 타임 스퀘어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무신론자협회가 반기독교적 광고를 내걸었다. (2) 이에 맞서 모르몬교 역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크리스마스 광고를 하고 (3) 사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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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초상화 복원망친 80대 할머니 기막힌 반전
프레스코화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 한 80대 할머니가 오래된 그림을 복원하겠다며 함부로 손대 우스꽝스럽게 변한 예수 초상화가 오히려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끄는 기막힌 ‘반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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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고다 언덕 예수처럼? 채석장 죽음 의문 증폭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50대 남자의 사인을 두고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적한 폐채석장에서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숨져 발견된 것 자체가 엽기적 사건인 데다 자살인지 타살인지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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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못 박힌 시신 미스터리
경북 문경의 한 폐채석장에서 50대 남성이 머리에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못 박혀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숨진 남성의 차량 내부 모습. (경북지방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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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부활
베들레헴의 말구유에서 태어난 예수는 평생 무소유의 삶을 살았다.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마태복음』 8장 20절)”는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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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종교 성지를 가다 [상] 6대 종교 지도자들, 이스라엘 첫 순례
국내 6대 종교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의 십자가의 길을 걷고 있다. 길바닥에 보이는 큼직한 돌은 2000년 전 로마시대에 만들어진 도로다. 예수 당시에도 있던 길이다. 왼쪽부터 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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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끝없는 인파, 진위 논란에도 한 달 새 180만 명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성의(聖衣) 전체2000년 밀라노 한인 성당 신부님을 모시고 다녀온 지 꼭 10년 만이다. 두오모 성당 뒤 로열가든 안에는 짧은 순례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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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 끝없는 인파, 진위 논란에도 한 달 새 180만 명
1 성의(聖衣) 전체 2000년 밀라노 한인 성당 신부님을 모시고 다녀온 지 꼭 10년 만이다. 두오모 성당 뒤 로열가든 안에는 짧은 순례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방문객들이 입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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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세계꽃식물원, 화사한 봄기운 담뿍 담아가세요
지금 아산 세계꽃식물원에선 튤립축제가 한창이다. 50여 종이 넘는 각양각색의 튤립들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검은색 튤립 등 희귀튤립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조영회 기자]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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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속 명문가는 남을 배려하고 친절 베푸는 집안
송길원 목사는 방대한 독서를 바탕으로 93권의 책을 저술했다. 송 목사는 특히 아들 예찬·예준에게 신문 칼럼과 사설을 읽으라고 권한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샘솟는 아이디어와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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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뽑은 작가의 책 (20) 박상우 → 김주영 『똥친 막대기』
처음 이 책을 손에 들었을 때 제목을 보고 적잖이 당황했다. 21세기, 디지털 문명이 만개한 시대에 이렇게 토속적인 제목을 붙여 어떻게 독자들과 소통을 할 셈인가. 나는 요즘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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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 허기진 사람에만 약동하는 그 무엇”
“장자도 말했고 공자도 말했고, 40여 년 전 저 아득한/미아리 낡은 강의실에서 목월도 말했고 미당도/말했고 김구용도 학생들에게 담배를 빌려 피우며/말했고 소설 창작을 가르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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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 "'책형' 퍼포먼스, 신성모독 아니다"
팝스타 마돈나가 '콘페션스' 월드 투어 공연중 행한 그리스도 '책형' 퍼포먼스에 대해 신성모독이 아니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지난 21일 일본에서 최종 공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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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의색다른세상] 산타클로스는 왜 빨간 옷만 입을까
내일 저녁이면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되면 기독교도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슴 설레게 마련이다. 특히 어린이들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의 선물에 가슴이 더욱 부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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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악마의 끈
악마의 끈 원제 The Devil's Rope:A Cultural History of Barbed Wire 엘런 크렐 지음, 강미경 옮김 사계절, 304쪽, 1만3800원 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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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다 낯선' 펴낸 소설가 박상우
소설가 박상우(46)씨가 새 소설집 '사랑보다 낯선'(민음사)을 펴냈다. 1988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한 그의 소설 이력은 간단치 않다. 햇수로 17년 동안 박씨는 '샤갈의 마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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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노트] 가사의 감동 더해준 '자막의 힘'
지난 17일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와 성 토마스 교회 합창단 내한공연이 열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다섯명의 독창자와 합창, 오케스트라와 오르간을 위한 바흐의 '마태 수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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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고치기 교본·문장 표현의 공식' 外
◆글 고치기 교본.문장 표현의 공식(장하늘 지음, 문장연구사, 1만원, 1만2천원)=문장연구가인 저자가 좋은 문장을 쓰는 데 필요한 요소를 설명했다. 피동형을 많이 쓰지 말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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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기운의 호랑가시나무 이야기 2
서양 문화 속의 호랑가시나무 서양에서는 호랑가시나무가 액운을 쫓아내는 신성한 기운을 가진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로마인들은 호랑가시나무를 존경과 희망의 상징으로 여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