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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아가씨와 스타 탄생의 막전막후
작곡가 백영호 작곡가 백영호 백경권 엮음 도서출판 윤진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백영호 작곡, 한산도 작사, 이미자 노래의 ‘동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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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신인가수, 기적 일어났다…이미자 '동백아가씨' 히트 뒷얘기 [BOOK]
책표지 작곡가 백영호 백경권 엮음 도서출판 윤진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백영호 작곡, 한산도 작사, 이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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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39명이 뽑은 '가왕' 1위는 조용필…나훈아, 아이유는
가왕 조용필.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대중음악평론가 39명이 선정한 '우리 시대 최고 가수'에 '가왕' 조용필이 꼽혔다. 8일 임진모 평론가의 소속사이자 유튜브 채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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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두말 얘긴 뭐지? 철조망을 오선지 삼은 '휴전선의 예술'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6ㆍ25 전쟁이 끝난 뒤 휴전선은 전쟁ㆍ분단ㆍ이산 등 비극의 상징으로 예술 작품에 녹아들었다. 가수 남인수는 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54년 ‘휴전선 엘레지’에서 ‘불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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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신고산타령에 ‘와우아파트~’…입방정 때문에 강제입대"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9〉 입방정 탓 전격 입영 조영남씨와 고 이태영 변호사. 조영남씨는 1973년 제대 이후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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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신고산타령 바꿔 불러 강제입대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9〉 입방정 탓 전격 입영 조영남씨와 고 이태영 변호사. 조영남씨는 1973년 제대 이후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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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18곡에 어린 파란만장 현대사
트롯의 부활 트롯의 부활 김장실 지음 조갑제닷컴 열풍이라는 표현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난데없는 것 같은 트로트의 인기 말이다. 그보다는 잊고 있던 우리 내면을 재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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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함흥 찍고 서울·대전… 냉면 따라 남북 종주한 일본 청년
━ 박찬일의 음식만행(飮食萬行) 일본 고베의 평양냉면 일본 고베의 79년 묵은 평양냉면 집 원조평양냉면옥. 그 집의 단골 중에 일본인 냉면 마니아 프란시스 야마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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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호 음악 전세계 알리는 佛 재즈밴드 '배씨방' 아시나요
매력적인 저음으로 1960년대 한국 가요계를 대표하던 가수 배호(1942∼1971)의 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프랑스 재즈밴드가 있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호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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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해빙’, 이토록 현실적인 반전극
‘해빙’(3월 1일 개봉, 이수연 감독)의 플롯은 복잡하다. 이 영화엔 사실·거짓·망상·환상이 섞여 있고 그 배열도 느닷없다. 승훈(조진웅)이 정육 식당 밖에서 안을 바라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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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6돌, 참전 연예인들 이야기 “여자 속옷 지니면 총알 비켜간다 미신…장병들 많이 훔쳐가”
지난 21일 한자리에 모인 참전연예인협회 관계자들. 왼쪽부터 참전연예인협회 사무총장 이진형(예비역 중령), 가요 ‘홍콩아가씨’를 부른 금사향 협회 고문, 3대 미스코리아 진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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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전 여왕의 부활 윤심덕 ‘사의 찬미’ 5600만원 음반 최고가
윤심덕 음반 ‘사의 찬미’가 역대 최고가로 팔렸다. [사진 한국대중가요연구소·중앙포토]역시 윤심덕(1897~1926)이었다.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성악가라는 이름값을 했다. 윤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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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경주에 한국대중음악박물관 연 유충희 관장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장이 진열장 안으로 들어갔다. “신중현·윤복희 등 내로라하는 스타부터 인디밴드까지 많은 뮤지션이 악기와 의상을 기증해주었다. 박물관이 더 풍성해졌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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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오빠부대' 몰고다닌 최초의 음악가는?
지난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한 대통령 후보자가 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자신의 많은 나이를 의식해 세대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여고생들을 ‘빠순이’라고 불렀다가 호된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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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어느 날 귀로에서'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며칠 전 필자는 팔자에 없는 작사가로 데뷔했다. 순전히 조용필씨 덕분이었다. 대선이 한창이던 작년 12월 이슥한 저녁에 전화를 받았다. 오랜만에 웬 반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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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수의 소야곡’ 남인수 미공개곡 2곡 찾았다
‘애수의 소야곡’ ‘가거라 삼팔선’ 등으로 사랑받은 가수 남인수(1918~1962·사진)의 미공개곡 2곡이 발굴됐다. 가요 연구 모임 ‘유정천리’는 26일 “남인수 선생 타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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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따라 가버린 차중락 ,마지막 잎새 떨군 배호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배호(사진 위)와 차중락의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달력의 마지막 장이 펄럭인다. 올해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이제 올해의 삶과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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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따라 가버린 차중락 ,마지막 잎새 떨군 배호
배호(사진 위)와 차중락의 앨범. 사진 가요114 제공 달력의 마지막 장이 펄럭인다. 올해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이제 올해의 삶과는 영영 이별인 것이다. 김광석의 ‘서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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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일이면 바다에 주고...욕망 거부하고 삶을 응시하다
대학 다닐 적 재미 삼아 했던 엉터리 심리테스트가 생각난다. ‘커피·벽·바다’라는 세 단어에서 각각 떠오르는 즉각적인 느낌이 각각 ‘섹스·죽음·삶’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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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와 블루스의 만남...한영애표 ‘봄날은 간다’는 몽환적
봄이 봄인지도 모르고 엄벙덤벙 지내다가 벌써 5월 말을 맞았다. 거리의 사람들은 절반이 반소매 차림이다. 옷장을 보니 봄옷이 많지도 않은데, 올해 한 번 입지도 않은 옷들이 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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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1960년대 혁명’ … 가요계에 없었다면
조우석문화평론가 대중가요, 참 흥미롭다. 상업음악인지라 때론 조미료에 설탕 범벅이고, 그래서 진력도 난다. 이를테면 1952년도 곡 ‘샌프란시스코’가 그렇다. “불러라 샌프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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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놀이로, 흥겨운 노래로 신나는 한가위
한가위 연휴. 평소의 빠뜻한 생활에서 빠져나와 문화생활의 바다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추석 연휴를 겨냥한 대중가요·뮤지컬·국악·공연들이 풍성한 밥상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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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까지 울린 원조 한류 ‘歌王’
가수 조용필. 그에게는 ‘가왕’ ‘작은 거인’ ‘건국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오빠부대의 원조’ ‘민족혼을 부르는 가수’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세기가 저물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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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국민가수’‘국민MC’… TV가 선동적 호칭 남발
요즘 TV를 보노라면 볼썽사나운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 아무한테나 ‘국민’이란 타이틀을 버젓이 달곤 하는 것이다. 인기가수나 배우·개그맨뿐 아니라 심지어 오락프로의 개그맨 MC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