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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가격 미리 계약 … 경매가에 울 일 없지요
서울 가락시장에서 도매업체 서울청과의 직원이 정가수의매매를 하고 있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 지난해 봄 양상추 값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2월만 해도 600원이었던 특품 양상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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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인데 과일은 대풍 … 사과·감 수확 30% 늘어
경북 의성군의 한 과수원에서 사과 꼭지를 다듬고 있다. 일당 7만원에 일꾼을 쓰기 버거울 만큼 사과 값이 떨어져 일가친척이 작업했다. [프리랜서 공정식] 감·사과 같은 가을 과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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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가라 가락몰’ 지하 이전 반대하는 가락시장 상인들
1단계부터 삐걱대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지난 14일 송파 가락시장 내 새로 지어진 ‘가락몰’의 지하 1층 청과직판장이 텅비어 있다. 청과직판상인들은 이곳으로의 이전을 반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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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 다른 강남] 압구정 강가엔 백사장, 봉은사 앞은 논밭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듯, 세월과 함께 사람은 변한다. 격동의 세월만큼 우리 삶은 크게 변화했다. 그리고 이 땅의 모습도 함께 변해왔다. 강남은 한국의 압축 성장을 그대로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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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이 키운 채소값 1년 새 줄줄이 2배로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식탁 위 ‘가뭄파동’이 현실화하고 있다. 23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6월 들어 21일까지 배추와 양배추, 대파·무·감자·양파 등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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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마른 소양강댐, 수위 150m 사수 작전
바닥난 저수지 … 수몰됐던 논까지 드러나 올 초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경기·강원지역에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이 예년의 절반에 못 미치고 있다. 강화도를 비롯한 서해 섬 지역에서는 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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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출판회에 시장 상인 초청한 서울시 공사 임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강기헌사회부문 기자 “초청장을 받고 책을 얼마나 사줘야 할지 엄청 고민했다니까요. 옆에 장사하는 사장들과 20만원 정도 사주기로 대충 합의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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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값 작년 설 대목 때의 2배 넘어
채소값이 심상치 않다. 지난달 30일 서울 가락시장 도매가격 기준으로 상추·홍피망·세발나물·쥬키니호박은 지난해 같은 날의 2배가 넘는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해 설(1월31일)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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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민물장어 ‘반짝 세일’ 그 비밀은?
이마트가 새해를 맞아 국산 민물장어를 다시 판매한다. 이마트 측은 1~7일 신년 보양식 상품으로 국산 민물장어 세트 1팩(800g)을 3만8900원에 내놨다고 밝혔다. 한 팩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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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벌 오색잔치 … 1만7000명 함께 달리는 ‘중마’
가을이 깊어만 간다. 노란 은행잎이 카펫처럼 깔린 일요일 서울 도심을 달린다. 2014 중앙서울마라톤(중앙일보·대한육상경기연맹·일간스포츠 주최)이 9일 서울 잠실~성남 순환코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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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폭락, 이유를 살펴보니…"독점 실패?"
킹크랩의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한 언론사는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한 수입업자가 쌓아둔 물량을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농수산물 시장에서는 킹크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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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가격 뚝…"이유가 뭐야?"
킹크랩의 가격이 폭락했다. 15일 한 언론사는 킹크랩 수입을 독점하려다 실패한 수입업자가 쌓아둔 물량을 헐값에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농수산물 시장에서는 킹크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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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과일 웃고, 국산과일 울고… 유통가, 소비촉진 행사 진행
국산 과일이 본격적인 출하 시즌을 맞았지만 가격이 떨어져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국산 과일 출하량이 늘어나면서 사과?배?단감 등의 가격은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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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용품, 시장이 싸지만…쌀과 공산품은 마트가 저렴
곶감ㆍ생율 등 견과와 제수용 제과, 나물ㆍ쇠고기ㆍ두부는 전통시장이 마트보다 30~50% 싸고, 소면ㆍ청주 등 공산품과 쌀은 마트가 시장보다 1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25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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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남아 고위직 20명 성남에 모이는 까닭은?
아프리카와 동남아 지역 개발도상국의 차관급 등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한국을 찾는다. 새마을운동을 심도 깊게 배우는 연수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정부 무상원조담기관인 코이카(KO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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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도 안 가져간다" … 눈물의 무안 '양파 산성'
“200t 재배해 10t 팔아” 농민들이 도로변에 양파로 성을 쌓았다. 6일 전남 무안군 해제면 농민 장유철씨가 양파 더미를 바라보고 있다. 장씨는 올해 200t의 양파를 수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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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양파·마늘 최대 40% 싸게 팔아요"
농협하나로클럽 양재점은 지난달 12일부터 19일간 가격이 폭락한 양파를 비롯해 농산물을 할인 판매했다. [사진 농협중앙회]양파·마늘과 같은 채소 가격이 폭락하자 정부와 농협중앙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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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로 벌이는 소리 없는 한밤의 경매 전쟁 … 그래서 100원 더 싼 딸기 한 박스
모두들 일과를 마쳐 세상마저 고요해지는 오전 2시. 하지만 이곳만은 예외다.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이하 가락시장)은 이제 하루가 시작된다. 가락시장 건물 4개동 가운데 과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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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열대에 신선한 채소가 올라오기까지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오전 7시 수많은 사람이 잰 걸음으로 백화점 안으로 들어간다. 백화점 직원 가운데 가장 먼저 출근하는 지하 1층 식품관 생식품 코너 직원들이다.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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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중마앓이'… 1만7000명 잠실벌 달린다
지난해 중앙서울마라톤 참가자들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세곡동 구간을 달리고 있다. [중앙포토]무르익은 가을, 노란 은행잎이 카펫처럼 깔린 일요일 서울 도심을 달리는 낭만의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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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를 타고 내린 아이들 패스트푸드가 싫다 하네요
지난 15일 서울유치원 원생들이 쿠킹버스에서 제철 요리를 만들고 있다. [최승식 기자] 지난 15일 서울 가락시장 모퉁이에 낯선 버스 한 대가 섰다. 유치원생들이 조그만 손에 장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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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과일 뺀 제수용품 값 5만7000원 … 참조기 55%, 도라지 35% 올라
이마트 배 담당 오현준 바이어는 요즘 전남 나주, 전북 전주, 충남 아산, 경기도 안성 등 국내 주요 배 산지를 매일같이 다니고 있다. 봄 한파에 여름 폭염까지 겹치면서 배가 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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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숨을 죽였더니 … 두 달 넘게 보관 가능
13일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이마트 후레쉬센터에서 한 직원이 첨단 기법으로 저장해 온 봄배추를 출하하기 위해 운반하고 있다. [사진 이마트] 이마트가 14일부터 배추 13만 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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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우민, 시민으로 돌아가다
2002년 6월 29일 이임식을 마치고 서울시청을 떠나는 고건 서울시장. 그는 다음날 일본 요코하마 한·일 월드컵 폐막식 참석을 끝으로 시장 임기를 마무리했다. [중앙포토] 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