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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밀양 모두 경제성 없다는 정부 결정 존중돼야”
한나라당 부산 지역 의원들이 31일 국회에서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김정훈·안경률·허원제·이진복·현기환·박대해·장제원 의원. [연합뉴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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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화 결정 2년간만 유효 … 정권 바뀌면 새로 시작”
30일 한나라당 대구 지역 의원들이 국회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결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봉, 유승민, 박종근, 이한구, 주성영 의원. [오종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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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가덕도 모두 부적합” … 정부, 신공항 백지화
김황식 국무총리는 30일 “새로운 공항 건설은 더 이상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국민 발표문에서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에 대한 동남권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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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가덕·밀양 둘 다 사업비 10조 … 경제성 없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30일 서울 정부 중앙청사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하는 정부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는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 두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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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일 “신공항 살려낼 것” … 허남식 “가덕도 독자 추진”
정부가 30일 신공항 건립을 사실상 백지화하자 영남지역 주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언론에서 나돌던 ‘백지화설’이 사실로 나타나자 “대국민 사기극” “국민 기만 작태” 등의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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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밀양 39.9점 ·가덕도 38.3점 모두 탈락…'부적합' 판정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입지평가위의 심사를 받았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모두 기준 평점에 미달해 30일 심사위로부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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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구 “신공항 백지화 땐 책임자 당 떠나야”
한나라당 영남권 의원들은 29일 이명박 대통령을 향해 ‘권력누수’ ‘탈당’ 등의 단어를 썼다. 임기가 2년 가까이 남은 대통령에게 여당 의원들이 하기엔 힘든 표현들이다. 이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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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대운하는 왜 지키라 안 하나”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단이 29일 공항 예정 후보지인 경남 밀양시 하남읍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이들은 1시간가량 현장에 머물렀으며 취재진의 접근을 철저히 통제했다. 평가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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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지명
미국 오리건에 ‘보어링(Boring)’이란 도시가 있다. 초기 정착한 주민의 이름을 땄다는데, 직역하면 ‘지겹다’는 뜻이다. 캘리포니아의 ‘쿨(Cool)’ 역시 순회 목사 이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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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이명박 방식
박보균편집인 대통령은 결단한다. 결단은 고뇌와 용기를 반영한다. 고뇌 끝 결단은 지도력의 핵심 요건이다. 그것은 대통령 리더십의 매력을 생산한다. 대통령은 후퇴의 상황에 직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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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보다 기업이 대구·경북에 도움”… 이 대통령 ‘신공항 백지화’ 대비 언급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발표가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이명박(얼굴) 대통령이 최근 “대구·경북(TK)에 공항보다 기업이 가는 게 더 좋지 않겠느냐”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여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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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을 백지화? 발칵 뒤집힌 영남
신공항 백지화 가능성이 거론되자 영남권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신공항이 무산된다면 지방의 거센 반발과 엄청난 분노에 직면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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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공항 결정 이후도 경제논리로 접근해야
오랜 논란 끝에 내일 동남권 신공항 사업이 일단락된다. 국토해양부가 신공항 관련 종합평가결과를 발표한다. 최종 결과는 발표를 봐야 알겠지만, 관계자들의 전언에 따르면 경쟁 후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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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군시설 빼고 확장하는 게 신공항 짓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
정부가 동남권 신공항을 짓는 대신 김해공항에서 군(軍)시설을 빼낸 뒤 공항을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김해·대구·포항 등 영남권의 군 공항을 한 군데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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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이냐 무산이냐 …‘ 공’은 결국 청와대로 넘어갈 듯
2006년 12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산에서 ‘북항 재개발계획’을 보고받고는 지역 기업인들과 오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부권 주민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느라 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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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반 토론] 동남권 신공항 논쟁
동남권 신국제공항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위원회가 24일 부산 가덕도와 25일 경남 밀양을 현지 실사했다. 두 후보지에 대한 경제성과 사회·환경 등에 대해 점수를 매긴 뒤 5년여를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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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탈락 흘리는데 … 영남권 신공항 꼭 만들어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들이 현장을 둘러본 부산시 강서구 천가동 대항마을 주민들은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대항마을 주민 150여 명은 미리 기다리다 입지평가위원들을 박수로 맞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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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점 만점 평가서 50점 안 되면 … 신공항 대신 김해공항 확장 검토”
오는 30일 발표하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 결과를 앞두고 입지평가위원회 위원들이 24일 후보지인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실사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24일 오전 11시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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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운명, 경제성에 달렸다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평가에서 경제성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신공항 입지를 선정할 때 적용할 평가분야(3개)와 평가항목(19개), 가중치 등 평가기준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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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30일이 운명의 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 입지 평가 결과가 30일 나온다. 국토해양부 이용규 공항정책과장은 21일 “동남권 신공항 입지평가위원회와 평가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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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가덕 8조, 밀양 18조” … 경남도 “가덕 17조, 밀양 9조” …
4일 한 여객기가 남해고속도로 위를 지나 김해공항에 착륙하려 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의 대안으로 김해공항 확장 방안이 떠올랐다. 현 활주로를 3600m 이상으로 확장하고 남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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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지역갈등 키운다”… 여권, 대통령 결단 촉구
정두언(左), 유승민(右)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 선정 문제로 부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사이에 극심한 지역 이기주의와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치권,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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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남권 신공항, 경제논리로 결정해야
동남권 신공항을 둘러싼 분열과 대립이 극(極)으로 치닫고 있다. 또다시 나라가 갈기갈기 찢기는 건 아닌지 심히 걱정될 정도다. 같은 당의 국회의원들조차 세(勢)가 갈려 상대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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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신공항 백지화하자” … 유승민 “시골쥐는 KTX만 타라고?”
3일 김해공항 인근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 들녘에서 만난 김배율(69)씨. 그는 김해공항을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며 이렇게 말했다. “자꾸 시간 끌고 싸움질 할 것 같으면 차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