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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칼럼] 선비의 노래 ‘가곡’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
강권순(46)의 여창가곡 음반 ‘천뢰, 하늘의 소리’. ‘가곡’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00여곡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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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 DIE MUSIK] 선비의 노래 '가곡'을 자연의 숨결로 터치
여류 가객 강권순(1969~)의 여창가곡 음반 `천뢰, 하늘의 소리` ‘가곡’이라고 하면 슈베르트가 떠오른다. 서른 한 해 짧은 삶에 1000곡 가까운 음악을 쏟아냈는데 그 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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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작품 한번 찍어 볼까요
가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진에라도 붙잡아놓지 않으면 금세 잊혀진다. 소년중앙 학생사진기자들이 가을을 담으려 서울 북촌으로 출사 여행을 떠났다. 왼쪽부터 김민지·박상하·김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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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종교 골목투어
대구의 대표 관광 프로그램은 ‘근대골목투어’다. 골목길 곳곳에는 개화기인 1800년대 말에서 6·25전쟁 때까지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다. ‘진골목’이 그 중 하나다. 도심인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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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새해가 밝기 전, 오스트리아로 떠나라!
웅장하면서도 감미로운, 천상의 선율과 함께 다가오는 2015년 새해를 맞는다면 어떨까? 상상만으로도 행복하지 않은가? Prosit neujahr!(새해를 축하합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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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그의 예술혼 표현 위해 연주자들은 손 ‘혹사’
구스타프 클림트의 ‘피아노 치는 슈베르트2’(1899). 슈베르트는 평생 자기의 피아노를 갖지 못했다. 왕년의 스타 프란츠 리스트. 본인 말고는 아무도 못 칠 줄 알았던 초절기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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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중가요 희귀 LP 10선
이지영 기자매끈한 디지털 음원에 밀려 LP의 시대는 진작에 가버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LP의 아날로그 매력은 여전히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최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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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그의 ‘골드베르크’엔 엄격과 자유 공존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지휘자, 작곡가인 왕샤오한(1980~ ). [www.xiaohanwang.com] 고백하자면 나는 부럽다는 감정을 잘 몰랐다. 혹시 부러울 게 없어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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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 가장 따뜻한 색, 블루감독: 압델라티프 케시시배우: 레아 세이두, 아델 에그자르코풀로스 등급: 청소년관람불가평범한 문학소녀 아델은 어느 날 매력적인 남학생에게서 데이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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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발레] 6월 26일~7월 23일 공연작 11편
이번 주부터 4주 동안 펼쳐지는 클래식·오페라·발레·국악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서울 주요 공연장에서 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다음 번에는 주요 박물관·미술관·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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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점수는 궁상, 내 몸엔 타박상 … 인생무상!
“공부한 것도 기억나지 않는/ 신기한 현상/ 찍어 놓고 맞힐 거란 망상/ 점수는 궁상/ 성적표 나오는 날/ 내 몸엔 타박상.”얼마 전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어느 중학생 자작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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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살인소설감독: 스콧 데릭슨배우: 에단 호크, 빈센트 도노프리오등급: 청소년관람불가실제 범죄 사건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앨리슨(에단 호크)은 새 소설을 쓰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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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끄는 도심 속 피서지
집 밖으로 조금만 걸음을 옮기면 여름 더위를 식혀줄 다양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창경궁의 아침’ 공연 모습(왼쪽)과 서울대공원 ‘별밤축제’ 현장. 휴가철임에도 폭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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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에어컨 1도 높였습니다, 소외층 겨울이 따뜻해집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민간 단체들과 함께 다양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펼치며 전 국민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진은 2012 하계 절전 공동 캠페인 출범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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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이 칭송한 레이펑 다시 뜨는 까닭
중국에서 인민해방군 모범 전사의 상징인 레이펑(雷鋒·1940~62·사진)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 ‘도덕성을 회복하자’는 게 핵심으로 다음 달 3일과 5일 각각 열리는 정치자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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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연말 즐길거리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연말 공연, 롯데월드의 성탄 특별 뮤지컬 ‘신데렐라의 크리스마스 파티’(왼쪽)와 강남구 목요상설무대 ‘라보엠’. 크리스마스와 연말은 다가오는데 인기 공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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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에드워드 권 인 더 키친저자 에드워드 권출판사 북하우스가격 3만9000원스타셰프 에드워드 권이 미래의 오너셰프들에게 제안하는 레스토랑 오픈 매뉴얼. 셰프가 레스토랑을 오픈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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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읊듯 힘 빼고 부른 ‘비움’의 승리
1 김덕기(사진 왼쪽)씨의 피아노 반주로 리허설 중인 연광철. 고백한다. 연광철은 바그너 가수인 줄만 알았다. 남성의 음역에서도 가장 낮은 베이스, 그중에서도 바리톤이 넘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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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시크릿 트레이닝저자 한병철·한병기출판사 파란미디어가격 2만원평소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하는데도 운동 능력이 향상되지 않는 것은 왜일까? 그 답은 ‘중심선’의 확립에 있다.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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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국의 미인별곡 | 최초의 10대가수여왕 왕수복
관련사진기생가수로 데뷔해 등으로 일약 스타가 된 왕수복. 한 시대는 다양한 인간의 얼굴을 품는다. 1933년의 남자현과 왕수복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 그해는 만주의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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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서 즐기는 연말 공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 연말을 맞아 사랑하는 이들과 오붓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공연장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온 몸이 들썩이는 흥겨운 뮤지컬, 맑고 고운 선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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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는 아직도 내 사랑' 환하게 부른 이은하
관련사진각 방송사들은 개편 시즌인 봄·가을마다 폐지되거나 새롭게 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팽팽한 긴장감이 넘쳐난다. 특히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이라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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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뉴욕 필 한국인 부악장과 코리안 뮤즈들
전설적인 작곡가 말러와 토스카니니, 그리고 번스타인이 지휘봉을 잡았던 오케스트라. 1842년 창단된 뉴욕 필하모닉은 미국의 ‘빅 파이브(Big Five)’ 중에서도 최고의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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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클래식은 수백 년 전 음악?
영화감독 박찬욱씨를 클래식 음악회에서 종종 마주칩니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 1악장, 칸타타를 골라 쓴 감각이 그냥 만들어진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죠. 그런데 외국의 공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