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력존엄사 선택할 권리, 아직 금기인가 이제 공감인가
━ [비욘드 스테이지] 조력존엄사 다룬 연극 ‘비Bea’ 화제 나문희, 김영옥 주연의 영화 '소풍' 지난 4일 저녁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연극 ‘비Bea’(3월 24일까
-
예술도 검열하던 그 시절…‘세기의 걸작’ 운명은
영화 ‘거미집’에서 1970년대 영화 감독 김열(송강호·오른쪽)은 신작의 시대 순응적 결말을 다시 찍고 싶지만, 배우들(아래 사진)은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 한다. [사진 바른
-
영화 1편 62장면 칼질…유신 검열시대 영화감독 비춘 '거미집'
김지운 감독의 신작 영화 '거미집'은 유신정권의 검열이 엄혹했던 1970년대, 다 찍은 동명 영화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
[신현호의 법과 삶] 초등생 무상급식, 노인 무임승차
신현호 변호사·법학박사 2011년 오세훈 서울시장은 학교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일부 여론을 빌미로 찬반 투표를 했으나 개표조차 못 하고 물러나는 촌극을 벌였다. 무상급식 전면 시행
-
공고 출신 농부의 아들이 '獨 궁정가수' 올랐다…'흙수저 열창'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
공고 나온 흙수저 성악가…“시골 길 무서움 떨치려고 새마을노래 열창 목 트여”
━ [유주현의 비욘드 스테이지] ‘원조 K클래식 스타’ 연광철 12월 9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인 리사이틀을 여는 베이스 연광철. 정준희 기자 이번주 참
-
"낙관적 전망,조급증에 준비없이 '위드 코로나' 진행이 패착"[강주안의 직격인터뷰]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추세를 설명하고 있다. 서울 의대를 나온 이 이사장은 신종 플루ㆍ메르스 등 감염병 대응의 일선에서 활동해왔다. 김상선 기자 질병관리청
-
'이준석 XX' 막말 김소연···이준석 어머니께 추천한 '오은영 글'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2일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 글. [페이스북 캡처] 막말 등 과거 행적이 논란이 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제외됐던 김소연 변호사(국
-
[강주안의 시선] 오거돈이 쏘아올린 ‘노무현 공항’?
강주안 논설위원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로 부산시장 보궐선거 주요 대진표가 나왔다. 두 당의 협잡품이라는 가덕도 특별법을 두고 엇갈린 진단이 나오는 와중에
-
현대판 고려장…산채로 묻혔다가 3일만에 구출된 中할머니
중국에서 현대판 고려장을 당했던 할머니가 3일 만에 구출되는 일어 벌어져 중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일 밤 산시(陝西)성 위린(楡林)시 징볜(靖邊)현에서 발생
-
“장애인 고려장 없애겠다” “복지보다 일할 기회 늘리겠다”
21대 국회에는 장애를 가진 의원 4명이 입성한다. 장애인 권익 운동가도 있다. 모두 비례 대표지만, 장애인 의원이 단 한 명이었던 20대 등 역대 국회에 비하면 큰 변화다. 2
-
20일은 장애인의 날, 장애인 국회의원 4인의 포부
21대 국회에는 장애를 가진 의원 4명이 입성한다. 20대 국회에서 단 한 명의 장애인 당선인이 나왔던 것에 비하면 큰 변화다.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의 처우 개선과
-
[양성희의 직격 인터뷰] “돈과 정치가 도시재생을 오염시킨다”
━ 정석 서울시립대 교수 ‘도시재생’이 시대의 화두다. 원주민을 몰아내는 대규모 철거와 하향식 재개발 대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를 보존하는 방식의 ‘재생’이다.
-
[송인한의 퍼스펙티브] 극단적 선택으로 떠밀리는 사회 … 사회적 타살이다
━ 살 만한 세상 “참으로 중요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인생이 살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를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철학의 근본 문제에 답하는
-
“6개월 넘는 사회적 입원은 신 고려장”
지난달 29일 한 요양병원에 장기간 입원한 환자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운동치료를 받고 있다. 장기간 병원에 머무르는 사회적 입원 환자들은 “병원이 집보다 낫다”고 말하지만 가족
-
[기획]사회적 입원은 '新고려장'?…대부분 자녀가 입원 결정, 집 가기도 힘들어
지난달 29일 경북의 한 요양병원에서 물리 치료를 받고 있는 노인 환자의 모습.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병원을 떠나지 못하는 요양병원의 '사회적 입원' 환자 대부
-
아들이 뜬금없이 해외 여행을 가자고 한다
아들이 뜬금없이 해외 여행을 가자고 한다 “아빠 … 함께 해외 여행 가요” 아들이 효도 관광을 시켜주겠다며나를 필리핀으로 데려
-
난방없는 추운 모텔방에서 '슬픈 죽음'
96세 효 신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된 모텔 모습. 이 모텔은 아들 전재주씨가 운영하는 곳이다."막을 수 있었던, 극히 슬픈(preventable, extremely sad) 사건
-
부끄러운 민낯 드러낸 롯데의 경영권 쟁탈전
계열사 74개, 자산총액 100조4583억원의 재계 5위, 전근대적인 ‘유통공룡’… 제2롯데월드·면세점 특혜 등 비리 의혹 재점화, 사정당국 압박 가능성도 아버지인 신격호(93·일
-
[사설] '상속 빈곤층' 시대, '퍼주기'가 자식 망친다
지금의 노·장년 부모 세대는 ‘낀 세대’다. 그들은 유교적 가치에 따라 자신의 부모를 극진히 모셨다. 또 그런 관행에 따라 자식 세대에게 교육·재산증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
자식에게 퍼주고 노후에 버림받는 '상속 빈곤층' 는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이모(74·여)씨가 1998년 숨진 남편에게서 받은 유일한 상속재산은 2층짜리 집 한 채였다. 3남매를 둔 이씨는 20대 초반에 미국으로 이민 가 고생하며 사는
-
[삶의 향기] 우리는 지금 뭐 하는 건가
엄을순문화미래이프 대표 내 뇌는 구닥다리 386컴퓨터다. 한번 입력해놓은 정보는 좀처럼 바꾸기 힘들다. 다시다, 맛나니, 감치미. 세월 가며 이름이 수십 번 바뀌어도 조미료는 내게
-
[신장섭의 세상탐사] 인재, 늘릴 수 없다면 끌어들여라
지난 20여 년 동안 일본은 경제열등생으로 꼽혀 왔다. ‘잃어버린 20년’을 겪었다고도 한다. 반면 미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올 때까지 경제우등생으로 찬사를 받았다. 구조
-
[중앙시평] 노년을 폄훼하지 말라
박효종서울대 교수·윤리교육과 노년(老年)이란 어떤 것인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것인가. 아니면 죽음을 앞둔, 가련하기 짝이 없는 삶의 끄트머리인가. 노년에 대한 젊은 세대의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