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XX' 막말 김소연···이준석 어머니께 추천한 '오은영 글'

중앙일보

입력 2021.12.03 12:08

업데이트 2021.12.03 12:16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2일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 글. [페이스북 캡처]

김소연 변호사가 지난 2일 올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비판 글. [페이스북 캡처]

막말 등 과거 행적이 논란이 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캠프에서 제외됐던 김소연 변호사(국민의힘 대전시정감시단장)가 최근 잠행 중인 이준석 대표를 비판했다.

김 변호사는 지난 2일 저녁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지지자를 ‘준빠’, ‘대깨준’이라고 언급하며 “상처받고 힘들어하는 준빠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감히 우리 당대표를 모욕한 닝겐(사람) 누구냐, 어떤 틀딱(노인을 비하하는 말)이냐, 고려장 마렵노 이러면서 부들부들 거리는 자칭 2030 대깨준들 보세요”라며 “너님들 아이돌 준스톤(이준석)의 과거 행적을 잘 살펴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모욕은 기본이고요. 안철수 대표께 XX 욕설은 워낙 유명하죠. 박근혜 대통령 뒤통수 친 것도 뭐”라고 했다.

김 변호사는 과거 이 대표의 행적을 나열해 비판하면서 이 대표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2030 대깨준 여러분, 오늘도 힘내시고 ‘우쭈쭈’ 우리 준스톤 잘 돌봐주시고 심기 관리 잘 해주세요”라고 비꼬았다. 또 “부하 논란은 윤석열 후보와 추미애 사이에 있었던 논란인데 청년 타령 하는 자가 따라쟁이나 하고, 쯧쯧”이라며 “창의성의 한계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이어 올린 게시물에도 이 대표를 저격하며 “우리 이 대표는 꼭 민주당과 청와대에 치명적인 사건이 터지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난동을 피워 시선을 자신에게 돌리도록 해왔다”며 “털보 김어준이 우쭈쭈 칭찬해줄 듯”이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아울러 유명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인 오은영 박사의 제목 ‘친구랑 장난감 나누지 않는 아이, 욕심이 아니라 불안감 때문이죠’라는 한 언론 기고문을 공유하면서 “우리 당 이준석 대표의 어머님께 추천해드리고 싶다”고 적었다.

김 변호사의 이 같은 비판은 지난 30일부터 윤 후보와의 갈등을 시사하며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잠행 중인 이 대표의 행동이 당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비판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김 변호사는 지난해 대전 시내에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달님은 영창으로’라고 적힌 현수막을 걸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현수막의 문구가 문제가 되자 당협위원장직을 스스로 내려놨다. 또 지난 7월에는 이 대표를 향해 ‘X신중의 상 X신’이라고 막말을 해 구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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