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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한자학습길라잡이] ⑦ 일상의 사물에 한자가 있다
"엄마, 양말은 왜 양말이라고 해요?"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다. 만지는 것마다 보는 것마다 이것저것 묻고 싶고 알고 싶다. 이럴 때 심드렁하게 대꾸해 줄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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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 지원 나선 중국 작품 통제 위한 미끼 ?
중국 정부가 젊은 영화감독들에 대한 제작지원에 나섰다. 영화를 포함해 대중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 광전총국(廣電總局)은 최근 작품성을 인정받은 신진 감독들에게 대규모 자금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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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글씨에서 그림을 보라
같은 예서체로 쓴‘溪(침계)’지만 풍기는 맛은 전혀 다르다. 추사의 작품(上)이 그림 같은 글씨라면, 옹방강의 수제자이자 추사와 우정을 나눈 중국의 섭지선 작품(下)은 잘생긴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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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도부 권력구도 바뀐다
중국 지도부의 권력 구도가 바뀌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진영에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이 가담하면서다. 쩡 부주석은 장쩌민(江澤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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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역사] 38. 신천지
▶ 필자가 한국일보 외신부 기자로 끌어들인 홍승면. 어느 날 화신 근처로 가다가 꾀죄죄한 차림의 홍승면(洪承勉)을 만났다. "운사, 나 곧 제대하는데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직장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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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위기 오면 정권지키는 역할할 것"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노무현 대통령과의 16년 정치 인생의 풀스토리를 5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통해 에 고백했다. 그는 최근 조사를 받은 선앤문 자금 1억원에 대해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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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먼나라 고궁의 '기자 무료입장'
며칠 전 비원(秘苑)이 있는 창덕궁을 찾았다. 간단히 점심을 때우고 잠시 산보나 하자는 생각에 동료 세명과 의기가 투합했다. 입장권을 사기 위해 돈화문 옆 매표소에 들렀다.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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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마로니에미술관 '공원 쉼표 사람들'展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은 하루 드나드는 이가 어림잡아 3천명이 넘는 도심의 쉼터다. 놀이터에 나온 아이들부터 농구를 즐기는 청소년, 배드민턴을 치는 가족, 나무들 사이를 거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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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5월 1일
김상택 만화세상 (김상택) 작은 갤러리소요(逍遙) 종림 선묵전(宗林 禪墨展)(1'~13일 서울 경운동 물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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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갤러리] 소요(逍遙)
종림 선묵전(宗林 禪墨展) (1'~13일 서울 경운동 물파아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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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대흥사 부도 문화재청,보물 지정
문화재청(www.ocp.go.kr)이 11일 전남 장성 백양사의 '소요대사부도(逍遙大師浮屠)'와 해남 대흥사의 '서산대사부도(西山大師浮屠)'를 보물로 지정한다고 예고했다. 두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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茶가 좋다, 사람이 좋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동과 서를 막론하고 차를 좋아한다." 영국 속담에 나오는 말이다. "차와 함께 꿈을 마신다"는 영국의 홍차 선전문구도 멋들어 진다. 동양에선 예부터 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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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이 있어 삶은 더 아름답다
유골함, 향로, 상여, 무덤 둘레석….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의 전시장 3개층이 제사와 장례용품으로 채워진다. 미술전시장에 웬 장례용품? 금속공예가 유리지(里知ㆍ57)씨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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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발로 걸으며 얻는 감미로운 쾌감
이 신간의 앞날개를 살짝 들춰보라.인간의 걷는 행위와 자신의 소요유(逍遙遊) 에 대한 매력 넘치는 산문집 〈걷는 행복〉을 쓴 저자답다는 점을 금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앞날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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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리뷰] '걷는 행복'
이 신간의 앞날개를 살짝 들춰보라.인간의 걷는 행위와 자신의 소요유(逍遙遊)에 대한 매력 넘치는 산문집 『걷는 행복』을 쓴 저자답다는 점을 금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앞날개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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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아침] 소요 태능 '마음 속의 경전'
덥고 추운 사계절이 가고 다시 오나니 그 누가 이 마음 속의 경전(經典)을 알리 이 늙은이 홀로 '글자 없는 책' 을 펼치나니 소나무 그늘에 앉아 이 한 생을 보내리라 (四序炎凉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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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있되 글이 없었던 때
최근에는 좀 시들해졌지만 얼마 전까지 삼행시라는 형식의 유머가 유행했다. 알다시피 삼행시란 세 글자로 된 표제어(이걸 흔히 '운韻'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잘못이고, 굳이 말하자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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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서 亞음악주간 열려
아시아작곡가연맹 주최 〈아시아음악주간 2000 요코하마〉가 오는 8월 3~9일 일본 요코하마(橫濱)미나토미라이홀에서 열린다. 임헌정(서울대 교수)씨가 개막 공연에서 도쿄심포니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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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심우방 도예전 外
*** 심우방 도예전 26일부터 늦깎이 도예가 심우방씨의 다섯 번째 도예전이 26일부터 8월 8일까지 서울 관훈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선 도예의 질감과 회화의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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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호텔예약등 관광서비스 사이트 등장
중국 유명 소프트웨어회사인 진산(金山)회사가 지난 5월 30일, 온라인 호텔예약을 주요 업무로 하는 관광 서비스 제공 사이트 (www.xoyo.com)를 개통했다. 향후 '逍遙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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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신앙] 농사지으며 저술활동 정호경 신부
정 호경(鄭鎬庚.60)신부는 고향인 경북 봉화 산골에서 손수 흙집 짓고 농사를 짓고 살고 있다. 1968년 천주교 신부가 된 이후 경북 북부지방에서의 사목활동과 함께 70년대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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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7인의 '느림' 展
잘 알다시피 우화 '토끼와 거북이' 에서 경주의 승자는 거북이였다. 이 우화의 교훈은 '성실하게 살아라' 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역량을 파악해 고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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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센터 7인의 '느림' 展
잘 알다시피 우화 '토끼와 거북이' 에서 경주의 승자는 거북이였다. 이 우화의 교훈은 '성실하게 살아라' 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역량을 파악해 고유의 페이스를 지키는 것이 중요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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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DJ의 국정 본격 실험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은 국민회의를 '중산층.서민정당' 으로 바꿔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산층을 경제 중심에 세우고 재벌체제를 뜯어고치겠다고 작심하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