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1
댓글창 닫았지만 악플은 더 악랄해졌다
2019년 가수 겸 배우 설리와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연이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연예인의 사생활과 루머를 퍼나르는 악성 댓글을 향한 비난은 고조됐고, 포털 연예뉴스의 댓글창은 닫혔습니다. 2020년 배구선수 고유민씨의 극단적 선택 이후엔 스포츠뉴스의 댓글 서비스가 중단됐습니다. 지난주 27살 동갑내기 두 청년의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배구선수 김인혁씨와 인터넷 BJ 조장미씨가 세상을 등졌습니다. 두 사람은 SNS와 커뮤니티의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해왔습니다. 오물 쏟아내듯 내뱉는 더러운 말들이 포털에서 유튜브와 커뮤니티로 옮겨갔을 뿐,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겁니다. 유튜브에서 돈벌이 수단이 된 ‘사이버불링’은 오히려 더 악랄해졌습니다. 누군가를 벼랑으로 떠미는 악플, 어떻게 해야 멈출 수 있을까요. 댓글 차단 이상의 적극적인 장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옵니다. 그 중 하나인 인터넷 실명제 도입과 다른 방안도 들여다봤습니다.

기사보기

함께 보면 유익한 기사

BJ잼미 숨지자 사과 영상 올린 유튜버…누가 진짜 그녀를 죽였나

‘故김인혁 아웃팅했다’ 악플에 분노한 홍석천 “너희는 살인자야”

악플에 비보 잇따라 “처벌 신상공개까지” “실명제 도입 필요”


News 2
[나는 고발한다] 민주당 의원님들, 청년 눈엔 中 안 싫어하는 게 더 이상합니다
이미 존재하는 반중 정서를 없는 것처럼 무시하고, ‘실리’를 내세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상황은 걱정스럽다. 청년층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정치 전반에 대한 불신을 낳고 나아가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증오로 번진다면? 이미 날아오고 있는 청구서를 어떻게 감당하려고 민주당은 이렇게 손을 놓았는지, 의아하면서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기사보기

나는 고발한다. J’Accuse…!

세쌍둥이 중2 아들이 물었다 “엄마, 페미야? 남자들 싫어?”

투쟁가 볼륨 줄여달랬더니 “죽고싶냐”던 민주노총


News 3
尹·安 단일화, 변수는 지지율 말고 또 있다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마지노선을 투표용지 인쇄 하루 전인 27일로 보는 관측이 많다. 인쇄 전 후보가 사퇴하면 용지에 ‘사퇴’가 표기되지만, 인쇄 후에는 투표소 안내문에만 사퇴 후보를 표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주일가량 남은 후보 등록일까지 윤 후보와 안 후보 측 사이에 어떤 식으로든 단일화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예측 불가능한 변수가 산재해 있다.

기사보기

함께 보면 유익한 기사

윤석열 “단일화 배제 안해”…안철수는 “당선 목표로 뛴다”

김종인·이상돈 만난 이재명…‘통합정부’로 안철수·김동연에 손짓




Story 1
안현수, 빅토르 안 그리고 안셴주
안현수, 빅토르 안, 안셴주. 그는 세 가지 이름으로 베이징 겨울올림픽에 참가했다. 안셴주는 중국 대표팀 ‘기술코치’ 안현수의 중국어 발음이며, 빅토르 안은 대회 등록명이다. 그를 향한 한국과 중국의 시선은 엇갈린다. 쇼트트랙 2000m 혼성 계주에서 중국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중국은 안셴주를 띄우고 있다. 반면 한국에선 불편한 감정을 느꼈다는 이들이 많다.

기사보기


Story 2
멸종위기종 살리는 NFT, 기후는 죽인다?
대체불가토큰(NFT) 열풍에 환경단체도 뛰어들고 있다. 멸종 위기종 보호 기금을 조성하려는 움직임이다. 국제 환경단체 WWF 영국 지부는 최근 ‘자연을 위한 토큰’이라 이름 붙인 NFT를 공개했다. 여기엔 자이언트 팬더 등 멸종위기 동물의 디지털 아트가 담겼다. 수익은 위기에 처한 동물을 위해 쓴다. 그러나 NFT 판매가 기후 변화를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사보기


Story 3
[김호정의 왜 음악인가] 좀비 학교의 합창곡
넷플릭스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7화에 그레고리오 알레그리가 작곡한 ‘미제레레(Miserere)’가 흘러나왔다. 원제는 ‘미제레레 메이 데우스(Miserere mei Deus)’,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 생존자들이 좀비를 음악실로 유인해 탈출하려고 틀었던 노래다. 400년 전 음악이 울린 곳은 로마 시스티나 대성당. 라파엘로·미켈란젤로의 그림으로 둘러싸인 이곳에서만 연주될 수 있었다.

기사보기




'더 모닝'을 e-메일로 받아보세요.
매일 아침 7시 30분에 뉴스 모닝콜을 드립니다.

더 모닝 구독신청


'더 모닝' 뉴스레터를 놓치셨나요?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더 모닝 목록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지난 뉴스레터 바로가기


오늘 뉴스레터가 좋으셨다면 '더 모닝' 구독 페이지를 공유해주세요.



페이스북
트위터
링크

오피니언 , 정치 , 경제 , 문화 , 라이프스타일까지!
관심 분야의 뉴스레터를 편하게 받아보세요.

더 많은 뉴스레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