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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불공정 논란으로 '재심'한다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선정, 불공정 논란으로 '재심'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가 내년 열릴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국제미술관 한국관 예술감독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불공정' 이슈가 제기돼 심사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는 30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부 선정위원과 심사 대상자 간 심사 제척(除斥)

    2021.07.01 09:46

  • 이우환 그림 22억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옥션 낙찰총액 243억

    이우환 그림 22억원까지 치솟았다, 서울옥션 낙찰총액 243억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중 낙찰가 최고액이다. 서울옥션은 "낙찰 총액 243억 원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국내 경매 중 최고액"이라고 밝혔다. 한 경매사 관계자는 "이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경우 경매시장은 최소 두 배 이상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 아트페어 등 다른 미술품 매출 총액까지 합치면 올해 미술

    2021.06.23 11:43

  • "보기만 해도 위로" 이 그림 보려고 붐비는 성북동 골목

    "보기만 해도 위로" 이 그림 보려고 붐비는 성북동 골목

    지난해 7월 서울 삼청동 금호미술관 앞에 관람객을 길게 줄 세웠던 한국화가 김보희(68) 작가가 이번엔 서울 성북동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캔파운데이션 사옥 '스페이스 캔'(성북구 선잠로 2길 14-4)과 아담한 한옥 전시장 '오래된 집'(성북구 성북로18길 16)이 있는 동네 골목은 지난주 내내 낯선 손님들의 방문

    2021.06.07 17:04

  • 아흔살 정상화 “작품에 핏줄과 심장박동을 담고 싶었다”

    아흔살 정상화 “작품에 핏줄과 심장박동을 담고 싶었다”

    21일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28년 동안 객지 생활을 하며 많은 작품을 보았다. 그리고 남이 안 하는 것, 못하는 것을 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를 기획한 김형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정상화는 오랜 기간 단색조 화가로 불려왔으나 작가의 작업 맥락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고, 작가도 정작 국내에서

    2021.05.24 00:03

  • 아흔살 화가는 카랑카랑했다 "반복은 용서 안돼, 변하고 또 변해야"

    아흔살 화가는 카랑카랑했다 "반복은 용서 안돼, 변하고 또 변해야"

    그의 딸이 곁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먼저 듣고 다시 큰 소리로 전해줘야 했지만, 전시장을 누비는 걸음걸이와 눈빛은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이 전시를 기획한 김형미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사는 "정상화는 오랜 기간 단색조 화가로 불려왔으나 작가의 작업 맥락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고, 작가도

    2021.05.23 16:24

  • “나는 돗자리 까는 역할, 그림은 절로 완성된 것”

    “나는 돗자리 까는 역할, 그림은 절로 완성된 것”

    그러면서 "나는 돗자리 까는 역할만 했을 뿐 그림은 절로 완성된 것"이라고 했다. 자신의 대표적인 화이트, 블랙, 레드 시리즈의 신작부터 최근 시작한 컬러 포인트(땡땡이) 시리즈, 스티커 입체회화도 선보였다. "작품 완성에 내 역할은 10%도 안 된다. 나는 블랙 앤 화이트, 레드 등의 바탕색으로 자리를 깔아줄 뿐 각 조

    2021.05.20 00:03

  • "나는 자리를 깔아줄 뿐, 그림은 절로 완성된다" 화가 최울가

    "나는 자리를 깔아줄 뿐, 그림은 절로 완성된다" 화가 최울가

    강렬한 색채, 천진난만한 이미지의 화면으로 유명한 최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재미있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화이트 블랙 레드 플러스(WHITE BLACK RED +)'라는 건조한 제목과는 달리 그는 이번 전시를 관통하는 키워드로 '재미'와 '즐거움'을 꼽았다. "작품 완성에 내 역할은 10%도 안 된다. 나

    2021.05.19 12:34

  • 이중섭 그림 지극히 아낀 이건희…행방묘연 '흰소'도 있었다

    이중섭 그림 지극히 아낀 이건희…행방묘연 '흰소'도 있었다

    이 '황소' 그림은 지난달 28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된 이건희 컬렉션 중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다. 이건희 컬렉션 중 일부가 제주도에 있는 이중섭미술관에 12점이 기증된 것까지 고려하면 실제로 이건희 회장이 소장하고 있는 이중섭 작품은 그 규모가 훨씬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건희 회장의 붉은 '황소'는 1955

    2021.05.07 10:37

  • 경기도 공모서 뽑힌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경기도 공모서 뽑힌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 세종문화회관서 공연

    지난해 경기도 예술진흥 공모지원사업 공연예술분야 선정작으로 초연을 올린 서사음악극 〈어느 김씨 집안 박씨〉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재공연된다. 〈어느 김씨 집안 박씨〉는 신여성을 동경하며 꿈 많은 소녀였던 한 여인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총체적 연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어느

    2021.04.02 15:47

  • 케이크 표절 논란에도···솔비 미술작품 1010만원에 팔렸다

    케이크 표절 논란에도···솔비 미술작품 1010만원에 팔렸다

    미술 활동을 하는 가수 솔비(본명 권지안)의 작품이 서울 옥션 스페셜 경매에서 1010만원에 낙찰됐다. 소속사 엠에이피크루에 따르면 솔비의 작품 '저스트 어 케이크-엔절'(Just a Cake-Angel)은 전날 마감된 서울 옥션 경매에서 시초가 100만원에서 시작해 49회 경합을 거치며 1010만원에 낙찰됐다. '저스트 어 케이크' 시

    2021.03.18 12:02

  • 고인돌 아닌 다른돌 눈 돌렸다…‘고인돌 사진사’ 김영안 교수, 21번째 개인전

    고인돌 아닌 다른돌 눈 돌렸다…‘고인돌 사진사’ 김영안 교수, 21번째 개인전

    삼육대 박물관장 석정(石情) 김영안 교수는 오는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MHK에서 ‘돌이 잠을 깰 때.’를 주제로 21번째 개인전을 연다. ‘고인돌 사진가’로 알려진 김 교수는 이번 전시에서 멀리 있는 고인돌을 찾아 헤매는 대신, 우리 일상 속 돌에 눈을 돌렸다. 김 교수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탐구해 오던

    2021.03.17 16:34

  • "육십 넘어 깨달았다, 먹 색의 깊은 맛" 목정 방의걸 화백

    "육십 넘어 깨달았다, 먹 색의 깊은 맛" 목정 방의걸 화백

    미술평론가 박영택(경기대 교수)은 "방의걸의 산 그림은 짙은 운무에 가려진 암산의 특정 부위만을 부분적으로 보여준다"면서 "이 작품에서 구상과 추상의 구분은 무의미하다"고 썼다. 미술평론가 정금희(전남대 교수)는 ""방의걸은 농담을 달리한 붓질을 수없이 반복하며 수묵의 미묘한 울림을 강조한다"면서 "정서와 감성

    2021.03.15 12:01

  • 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의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의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그가 지금은 미국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지를 재료로 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집중한다는 것은 나(에고)를 지우는 것이다. 극도의 집중력과 인내력, 정성으로 1㎜가량의 한지를 태우며 나는 시간의 흐름도, 내 마음의 번뇌도 잊는다. 굴곡진 내 삶도 그때 비로소 평화를

    2021.03.04 00:03

  • 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이 쌓인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한지 태우며 나를 잊었다, 겹겹이 쌓인 시간이 작품이 되었다

    한국에서 동양화를 전공(홍익대)한 그가 지금은 미국과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지를 재료로 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다. "집중한다는 것은 나(에고)를 지우는 것이다. 극도의 집중력과 인내력, 정성으로 1㎜가량의 한지를 태우며 나는 시간의 흐름도, 내 마음의 번뇌도 잊는다. 굴곡진 내 삶도 그때 비로

    2021.03.03 16:17

  •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 美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마스크 패션

    피할 수 없으면 즐긴다. 美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마스크 패션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의 마스크 패션이 시선을 끈다. 코로나 19의 대유행은 진행형이지만 그 불편과 지루함 속에서도 센스 넘치는 패션 감각이 돋보인다. 낸시 펠로시는 2007년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하원의장에 취임한 데 이어, 2019년 58년 만에 처음으로 하원의장 재선에 성공했다.

    2021.03.03 10:34

  •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한국화랑협회 회장 취임

    황달성 금산갤러리 대표 한국화랑협회 회장 취임

    황달성(68) 금산갤러리 대표가 제20대 한국화랑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화랑협회는 18일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출마한 황 대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황 대표는 "화랑협회 신임 회장으로서 협회를 통한 미술품 담보대출과 상속세, 재산세의 미술품 물납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2.19 10:39

  • 폭격맞은 듯 잔해 뒹군다…폐허가 된 브라질 리우 삼바학교

    폭격맞은 듯 잔해 뒹군다…폐허가 된 브라질 리우 삼바학교

    2021년 리우 카니발이 취소되면서 삼바 학교가 폐허처럼 변해버렸다. 리우 카니발은 2월 말부터 3월 초에 브라질의 리우에서 열리는 축제로 포르투갈에서 브라질로 건너온 사람들의 사순절 축제와 아프리카 노예들의 전통 타악기 연주와 춤이 합쳐서 현재와 같은 형태로 발전했다. 올해 카니발은 2월 16일에 시작될 예정이

    2021.02.10 10:05

  • 문학을 품은 미술관…20대도 푹 빠졌다

    문학을 품은 미술관…20대도 푹 빠졌다

    이 그림은 당시 오래된 친구이자 시인인 구상의 집(경북 왜관)에 머무르며 그린 것으로 그림 속 ‘손님’ 남자는 절망에 찬 이중섭 자신이었다. 정지용·이상·김기림·김광균 등의 시인과 이태준, 박태원 등 소설가, 그리고 구본웅, 이중섭, 김환기 등의 그림과 글을 4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1998년 12월 국현 분관으

    2021.02.10 00:03

  • 근대미술 반기는 20대..."덕수궁 전시는 믿고 본다"

    근대미술 반기는 20대..."덕수궁 전시는 믿고 본다"

    이 그림은 당시 오래된 친구이자 시인인 구상의 집(부산 왜관(에 머무르며 그린 것으로 그림 속 '손님' 남자는 절망에 찬 이중섭 자신이었다. 이 작은 그림 한 점에 한 시대를 풍미한 화가와 시인이 나란히 등장했다. 화가가 감당할 수 없었던 시대와 삶의 무게도 고스란히 담겼다. 근대미술이 전하는 남다른 울림이다. .

    2021.02.09 16:24

  • 리얼돌 다큐·사진, 여성혐오인가 현실경고인가

    리얼돌 다큐·사진, 여성혐오인가 현실경고인가

    국립현대미술관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로 오른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윤석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의 한 부분이다. 관세청과 시민단체들은 "신체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성 풍속을 해치는 물품에 해당한다"는 입장인데 반해 업체들은 대법원 판결을 근거로 "‘성

    2021.01.25 00:03

  • 이토록 적나라한 리얼돌 다큐…"작가상 후보 박탈" 요구도

    이토록 적나라한 리얼돌 다큐…"작가상 후보 박탈" 요구도

    국립현대미술관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로 오른 시각예술가이자 영화감독인 정윤석의 다큐멘터리 영화 '내일'의 한 부분이다. '2020 올해의 작가상' 후보 작가는 김민애(39), 이슬기(48), 정윤석(39), 정희승(46) 등 모두 네 명.정 작가는 영화 한 편과 사진 및 영상 설치로 구성된 작품을 선보였다. 전시 관람객 중 일

    2021.01.24 15:25

  •  첼리스트 출신 한국화가 심민경 개인전 ‘반향’

    첼리스트 출신 한국화가 심민경 개인전 ‘반향’

    첼리스트 출신 한국화가 심민경(33)씨의 개인전 ‘반향(反響)’이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미루’에서 열린다. 심씨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첼로를 전공하고 독일 유학까지 갔다 온 촉망받는 첼리스트였지만 불의의 사고 이후 한국화로 방향을 튼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독일 유학 전 그녀는 불의의 사고

    2020.12.22 18:50

  • 100년 맞은 미스 프랑스 선발대회, 노르망디 출신 아만디네 왕관 차지

    100년 맞은 미스 프랑스 선발대회, 노르망디 출신 아만디네 왕관 차지

    미스 프랑스 선발대회가 19일(현지시각) 프랑스 서부 빼 드 라 롸르 주에 있는 테마파크 뿌이 뒤 푸에서 열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클레멘스 보티노는 새 우승자인 노르망디 출신의 아만디네 쁘띠에게 왕관을 물려주었다. 올해 미스 프랑스 선발대회가 주목을 받는 것은 100년째를 맞이하기 때문이다.

    2020.12.20 12:48

  • 27~29일 미술관 가자! 전국 23개 사립미술관이 축제다

    27~29일 미술관 가자! 전국 23개 사립미술관이 축제다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영은미술관에선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현대미술 작가인 정세인 작가와 함께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현대미술 작품 속으로 퐁당!' 프로그램을 연다. 11월 28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놀자~’ 프로그램을 연다. 가족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27일 오후 1시부터 오

    2020.11.1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