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높이 맞춘 이색 사회공헌활동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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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인증 규격기관 유엘(UL)이 어린이 안전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16년 전에 설립된 유엘은 전기·전자, 소방·의료,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기기 안전성을 확인·인증하는 기관이다. 국내 법인은 1996년에 설립됐다.

유엘은 어린이 안전교육으로 ‘세이프티 스마트(Safety Smart )’를 진행한다.가정에서의 안전,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물에서의 안전, 불조심 등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월트디즈니사와 공동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했다.

세이프티 스마트는 2008년 계성초등학교(서초구 반포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작됐다. 시행 3년째인 올해는 계성초 외에도 반얀트리 키즈클럽과 푸르지오 밸리에서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 유엘의 국제인증프로그램 CPO 스티븐 마지스는 “교육을 통해 자신의 안전을 스스로 지킬 줄 아는 ‘스마트한 어린이’가 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세이프티 스마트 프로그램이 보다 안전하고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www.ul.com/kr

[사진설명]세이프티 스마트 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 윤경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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