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 27일 김대통령과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6일 밤 서울공항에 도착, 2박3일간의 국빈(國賓)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특별 전용기 편으로 수행원 70여명과 함께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곧바로 숙소인 신라호텔로 향했다.

푸틴 대통령은 27일 오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한반도 종단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결을 통한 남북한.러시아의 3각 경제협력방안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 대통령은 金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기에 앞서 27일 오전 현충탑을 참배하고 경제 4단체장 초청 오찬을 하며, 정상회담 후에는 金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은 28일엔 국회 연설, 이한동(李漢東)총리 주최 오찬,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 면담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후에 한국을 떠날 예정이다.

김진국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 방한 관련기사 모음

(http://www.joins.com/cgi-bin/sl.cgi?seriescode=798&kind=s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