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합창단 ‘신년음악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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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이면 찾아오는 천상의 목소리, 빈 소년 합창단이 내년에도 어김없이 한국을 찾는다. 5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빈 소년 합창단은 100년 넘게 내려오는 음악 영재 교육 프로그램과 꾸준한 레퍼토리 발굴, 새로운 시도 등으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정상 소년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차르트·슈베르트·하이든·브루크너등 총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매년 전세계 300회 넘는 공연 활동을 소화해내고 있다. 1978년 첫 내한 공연 이후 14회를 맞는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모차르트’팀이 내한해 멘델스존의 오라토리오, 바흐의 코랄, 모차르트·슈베르트의 작품들을 비롯, 팝 가수 스팅의 ‘Shape of My Heart’, 오스트리아·미국·한국 민요 등 더욱 다양해진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0년 1월 15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
1월 23~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만~7만원(고양), 3만~10만원(서울). 문의=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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