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살인 독감' 기승…1만6천여 학교 휴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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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일본 전역에서 독감으로 올들어 최소 16명의 학생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1만6천개 학교가 휴교했다고 교도 (共同)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1세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들로 대다수가 독감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보이는 뇌염증세로 숨졌다.

한편 일본 후생성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달 첫주 들어 49만6천명의 학생들이 독감에 걸려 1주일동안 발생한 독감환자 수로는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감환자를 지역별로 보면 도쿄 (東京).오사카 (大阪)가 각각 6만9천명, 6만8천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홋카이도 (北海道)가 6만4천명으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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