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특사 20일 방북 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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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 김수길 특파원] 샘 넌 전 미국 상원의원,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대사, 김석한 재미 변호사등이 두명의 미 국무부 실무자와 함께 오는 20~22일 북한 방문후 22~24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미국무부가 14일 밝혔다.

〈본지 7월14일자 1면 참조〉 니컬러스 번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내달 5일의 한반도평화 4자 예비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메시지를 곧바로 전할 수 있는 비중있는 인사들의 방북이므로 우리는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북한의 식량난을 근본적으로 도와줄 '장기 계획' 을 미국은 갖고있지 않지만 "공산주의를 포기하고 시장경제 체제를 받아들이는 경제.정치개혁을 통해 식량난과 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라는 것이 북한에 대한 미국의 장기적인 권고"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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