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싸고 내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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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율리야 티모센코 우크라이나 총리中가 2일(현지시간) 수도 키예프에서 열린 의회 개막행사에서 국가를 부르고 있다. 그루지야처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유럽연합(EU) 가입을 추진하면서 러시아와 대립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이날부터 의회에서 그루지야 사태에 대한 토론을 했다.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이 이끄는 여당은 러시아의 그루지야 정책을 비난하는 결의안 채택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티모센코 총리가 이끄는 ‘티모센코 블록’은 이 결의안에 반대했다. 결국 여당은 티모센코 블록과 결별하기로 결정해 연립정부가 파경을 맞게 됐다. 한편 그루지야 외무부는 러시아 측에 외교 관계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키예프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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