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자금도 검찰서 수사-이홍구총리 국회답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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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는 15일 『검찰은 노태우(盧泰愚)씨가조성한 비자금 사용처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기 때문에 지난 92년 대선지원금 문제도 수사과정에서 밝혀질것』이라고 말했다.
李총리는 이날 국회 예결위 답변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한점 의혹도 없이 진실을 밝힐 방침이며 이사건과 관련해 국민투표 등을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정치적 의도나 목적을 갖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은 이원조(李源祚)씨 등 누구든 혐의가 있으면 조사한다는 방침이며 예외가 없다』며 『검찰이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하지 못하면 내가 책임 지고 물러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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