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전쟁서 동시승리 「윈·윈 군사전략」 채택/클린턴 미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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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진창욱특파원】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5일 미국은 우방을 보호하기 위해 싸울 의지를 갖고 있어야 하며 미 국익이 위협받을 경우 다른 우방과 협력해 군사력을 사용할 의지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훈시에서 미국은 중요한 국익을 보호하기 위해 2개 주요지역 전쟁에서 거의 동시에 승리할 수 있는 군사전략(win & win)을 이미 채택했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또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한반도에 배치한 것과 항모 인디펜던스호의 동아시아 순찰항해도 이같은 우방보호를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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