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등 아주신흥공업국중 한국만 대미 무역적자/1월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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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 상무부 발표
1월중 아시아 신흥공업국 가운데 한국만이 유일하게 대미 무역적자를 냈다.
미국 상무부가 최근 발표한 1월중 무역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수출 13억6천8백만달러,수입 14억7천3백만달러로 1억5백만달러의 무역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1월의 4천만달러 흑자(수출 15억1백만달러,수입 14억6천1백만달러)에서 적자로 반전했다.
경쟁국인 일본은 1월중 38억1천7백만달러의 대미 흑자(수출 74억7천7백만달러,수입 36억6천1백만달러)를 올려 지난해 1월보다 3억5천5백만달러 흑자가 늘어났고 대만의 대미 무역수지 흑자도 9억8천6백만달러(수출 20억1천6백만달러,수입 10억3천만달러)로 지난해 1월에 비해 1억2천4백만달러가 늘어났다.
이밖에 아시아각국의 1월중 대미 무역수지는 ▲중국이 14억1백만달러(지난해보다 4억8천7백만달러 증가) ▲홍콩 2억1천3백만달러(1억2천3백만달러 증가) ▲싱가포르 2억1천1백만달러(2억1천만달러 증가) 등으로 흑자가 증가한데 비해 한국만이 대미 무역적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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