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복판 전신주 받아/어깨뼈 부러져 손배소(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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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밤중에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도로한가운데의 전신주를 들이받아 중상을 입은 김수동씨(27·시흥시 은행동)등 2명은 30일 『전신주관리를 소홀히 해 사고가 났다』며 한국전력을 상대로 서울 민사지법에 3천8백여만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김씨는 9월8일 오후 7시30분쯤 시흥시 포동 앞길에서 친구를(29)태우고 오토바이를 몰고 가다 도로확장공사로 길한가운데 서 있게된 전신주에 부닥쳐 어깨뼈가 부러지는등 중상을 입었다는 것.
김씨 등은 소장에서 『한전측이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도로 한가운데에 전신주를 방치해둔 것은 명백한 안전관리의무 소홀』이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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