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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나 험한 영화가 나왔다” 묘벤저스-듄친자 천만전쟁

  • 카드 발행 일시2024.03.06

🎧 오늘 방송에서 다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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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6) 국적, 장르, 규모 다른 두 영화의 공통점?
(13:11) 얼굴에 숯 칠한 김고은, 멋으로 넣은 장면?
(22:09) ‘파묘’ VS ‘듄: 파트 2’ 한 줄 평

싸늘했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는 영화 두 편이 ‘천만 전쟁’에 돌입했습니다. 한국형 오컬트 영화 ‘파묘’(2월 22일 개봉)와 할리우드 SF 대작 ‘듄: 파트 2’(2월 28일 개봉)가 지난달 말에 나란히 개봉했는데요. 모처럼 두 기대작이 흥행 경쟁을 펼치면서 극장가에선 올해 첫 ‘천만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로 한국 영화계의 ‘오컬트 장인’으로 거듭난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는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2022년 최고 흥행작 ‘범죄도시2’보다 하루 빠른 기록이자, 2023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흥행 속도입니다. 이에 맞서는 드니 빌뇌브 감독의 ‘듄: 파트 2’는 개봉 첫 주, 전 세계에서 약 2400억원의 수입을 올렸습니다. 국내에서는 충성도 높은 팬덤인 ‘듄친자’(듄에 미친 사람)들의 지지에 힘입어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고요.

두 편이 많은 관객의 지지를 얻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뉴스 페어링’ 팟캐스트가 중앙일보 영화 담당 나원정 기자와 짚어봤습니다.

3월 극장가의 승자 자리를 놓고 '파묘'와 '듄: 파트 2'의 경쟁이 시작됐다. 왼쪽부터 '파묘'와 '듄: 파트 2'의 포스터. 사진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3월 극장가의 승자 자리를 놓고 '파묘'와 '듄: 파트 2'의 경쟁이 시작됐다. 왼쪽부터 '파묘'와 '듄: 파트 2'의 포스터. 사진 쇼박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진행 : 박건 기자
🎤답변 : 나원정 기자
🎤기획, 편집 : 박건 기자

▷박건〉‘한국의 무당’과 ‘우주 전사’가 극장가에서 맞붙었습니다. 영화 ‘파묘’와 ‘듄: 파트 2’가 나란히 흥행 가도를 달리면서 올해 첫 ‘천만 영화’ 탄생도 예고하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이 더 많은 관객의 선택을 받게 될까요? 중앙일보 팟캐스트 ‘뉴스 페어링’에서 예측해 봅니다. 저는 오늘 진행을 맡은 박건 기자입니다. 오늘은 중앙일보 영화 담당 나원정 기자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나원정〉네. 안녕하세요.

▷박건〉두 영화가 요즘 극장가에서 흥행 쌍끌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먼저 ‘K오컬트’의 정수를 보여준 ‘파묘’ 그리고 할리우드 SF 판타지 대작 ‘듄: 파트 2’가 지금 흥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상황인데요. 녹음일(2월 29일) 기준으로 파묘가 33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개봉 일주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상황이고요. ‘듄: 파트 2’ 역시 개봉 3주 전에 영화 팬들 사이에서 ‘용아맥’이라고 하는, 용산 아이맥스 상영관이죠. 이런 특별 상영관이 거의 다 매진이 될 정도로 초반 화력이 엄청나더라고요. 두 작품이 어쩌다 보니까 경쟁 구도에 놓이게 되면서 ‘파묘’의 주연 최민식 배우가 “우리 영화 예매율이 엄청나서 티모시 샬라메가 쫄았을 것 같다”라며 (티모시 샬라메는 ‘듄’의 주연) 약간 농담 섞인 견제를 하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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