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도 결국 “그 정도 하시죠”…살아있는 권력 파헤친 ‘강골’

  • 카드 발행 일시2023.11.03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가 그동안 정치의 무대 뒤편에서 일하던 보좌진을 무대 위로 올려 이들의 활약상을 공개합니다. 국회와 소통하고 싶은 분들에게 요긴한 코너가 될 것입니다. 11월 3일 서른여덟 번째 순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각각 활약하는 2명의 보좌진을 소개합니다.

숨겨진 이력·재산 찾아내는 ‘청문회 저승사자’ 유성민 보좌관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 유성민 보좌관. 전민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 유성민 보좌관. 전민규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실에서 일하는 유성민(37) 보좌관은 어린 시절부터 진보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고등학생 때부터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했고, 이후 민주노동당이 진보신당→통합진보당→정의당으로 변화했을 때도 쭉 몸을 담았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사회에 발맞춰 변화하지 못하는 진보 정당에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게임회사에서 1년8개월을 일한 뒤 서울노동권익센터와 관악구노동복지센터에서 4년을 일하며 진보 정당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