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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문명시대, 때아닌 주술…음모론·페이크 뉴스가 그렇다

  • 카드 발행 일시2023.09.20

인류는 자연을 정복해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동굴벽화(그림)’를 새긴 선사 시대에서 ‘문자(文字)’로 기록을 남기는 역사 시대로 문명은 이행했습니다. 그 후엔 자연을 ‘숫자(number)’로 치환하기 시작합니다. 숫자들로 세계를 빈틈없이 메우며 비로소 완벽한 자연 정복의 꿈을 꾸게 됐죠. 이번 11강에선 완벽한 자연 정복이 가능해진 디지털 문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살펴보고, 지금이 왜 디지털 문명의 초기 단계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이유를 살펴봅니다.

진중권, 미학으로 세상을 말하다

① 파타피직스 : 사기꾼이거나, 교주이거나…JMS·김어준·허경영 다른 점
② 가짜뉴스 : “한동훈 술자리, 이재명 소년원… 믿으니까 사실이 됐다”
③ 음모론 : 음모론, 더는 B급 아니다… 황교안·김어준이 사는 법
④ 팬덤과 종족화 : “개딸, 이재명 사랑하는 척만”… 증오가 키운 역전팬덤
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 그의 눈엔 민주당 쪽도 낡았다, ‘정치 게이머’ 이준석의 도발
⑥ 디지털 이미지 미학 : 살인자 정유정마저 ‘뽀샵질’… 주작, 새로운 현실이 되다
⑦ 인공지능 예술: AI가 인간 예술가 죽인다? 조영남 봐라, 그럴 일 없다
⑧ 챗GPT: 좌파스러운 답만 골라 했다, 챗GPT 뇌 지배한 배후세력
⑨ 감각의 부활: 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⑩ 이미지와 텍스트Ⅰ : “지금 각종 AI 쏟아지지만, 디지털 문명의 구석기 시대”
⑪ 이미지와 텍스트Ⅱ: 디지털 문명 시대, 때 아닌 주술…음모론·페이크 뉴스가 그렇다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VOICE: 세상을 말하다’ 시리즈에서 ‘미학(美學), 예술철학의 틀로 바라본 한국 정치·사회’를 11회에 걸쳐 강연합니다. 10강에선 인류가 그림, 글, 숫자를 통해 자연을 어떻게 정복해 왔는지, 미디어 철학자 빌렘 플루서의 이론을 토대로 살펴봤습니다. 이번 11강은 마지막 강의입니다. 10강에 이어 글에서 숫자로 이어진 자연 정복의 구체적 과정 속에서 탄생한 디지털 문명의 특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기사 텍스트는 요약본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앞서 10강에서 인류가 본격적으로 자연 정복을 꿈꾸기 시작한 건 세계를 글자 대신 숫자로 표현하기 시작하면서라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지을 때 건축 도면은 글 대신 숫자로 적는 게 낫습니다. 그래야 누구나 건물 도면을 쉽게 이해하고 건물을 지을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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