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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1 00:00 ~ 2023.09.21 18:17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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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작품을 생성해낼 뿐이다. 작품으로 선택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미학적 주체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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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인간 예술가 죽인다? 조영남 봐라, 그럴 일 없다 ⑦

2023.06.20 17:37

총 50개

  • 디지털 문명시대, 때아닌 주술…음모론·페이크 뉴스가 그렇다

    디지털 문명시대, 때아닌 주술…음모론·페이크 뉴스가 그렇다 유료 전용

    ‘동굴벽화(그림)’를 새긴 선사 시대에서 ‘문자(文字)’로 기록을 남기는 역사 시대로 문명은 이행했습니다. 이번 11강에선 완벽한 자연 정복이 가능해진 디지털 문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살펴보고, 지금이 왜 디지털 문명의 초기 단계라고 정의할 수 있는지 이유를 살펴봅니다. ■ 진중권, 미학으로 세상을 말하다 「 ⑪ 이미지와 텍스트Ⅱ: 디지털 문명 시대, 때 아닌 주술…음모론·페이크 뉴스가 그렇다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VOICE: 세상을 말하다’ 시리즈에서 ‘미학(美學), 예술철학의 틀로 바라본 한국 정치·사회’를 11회에 걸쳐 강연합니다.

    2023.09.19 15:31

  • “이승만 개차반으로 만들어” 운동권 9인이 분노한 장면 ③

    “이승만 개차반으로 만들어” 운동권 9인이 분노한 장면 ③ 유료 전용

    민주화운동 동지회는 훼손된 민주화운동 정신을 성찰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 15일 결성됐습니다. 동지회 인사들의 현실 정치 참여는 그들이 비판해온 ‘586 운동권 정치’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얘기도 들어봤습니다. 지난 1편에선 동지회 인사 9인이 각각 민주화운동에 투신한 이유, 민주화운동 정신이 지난 30년간 사상적으로 어떻게 변해 왔는지, 또 민주화운동 가치가 현재 어떻게 훼손되고 있는지 등에 대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2023.09.12 17:18

  • “정치권에 온 운동권 버릇, 그게 지금 이재명 만들었다” ②

    “정치권에 온 운동권 버릇, 그게 지금 이재명 만들었다” ② 유료 전용

    70, 80, 90년대 각각 학생·노동·문화예술 분야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들이 생각하는 과거 민주화운동의 의미, 현재 민주화운동 동지회 활동에 대한 생각을 입체적으로 담았습니다. 민주화운동 동지회 인사들은 4년 전 ‘조국 사태’를 586 운동권 정치 폐해의 상징적 사건으로 지목합니다. 이 밖에 586 운동권 주류 정치와 ‘처럼회’나 ‘개딸’ 현상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 586 정치세력을 ‘감독’했던 이해찬 전 대표가 운동권 아류가 등장하기 시작한 2010년대 이후 민주당 체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등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2023.09.05 14:56

  • “김정일 멋진 놈, 그땐 그랬다” 운동권 9인의 운동권 이야기 ①

    “김정일 멋진 놈, 그땐 그랬다” 운동권 9인의 운동권 이야기 ① 유료 전용

    민주화운동 동지회는 발대식에서 ‘586 운동권’ 세력의 세계관·역사관 문제를 지적하며 이들이 "민주화운동의 상징 자산을 독점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화운동 동지회 결성은 586 운동권 활동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담은 반작용일까요, 아니면 정치적 전향을 통한 또 다른 정치 세력화의 전조일까요. 70, 80, 90년대 각각 학생·노동·문화예술 분야에서 민주화운동에 참여한 이들이 생각하는 과거 민주화운동의 의미, 현재 민주화운동 동지회 활동에 대한 생각을 입체적으로 담았습니다.

    2023.08.29 15:39

  • “지금 각종 AI 쏟아지지만, 디지털 문명의 구석기 시대” ⑩

    “지금 각종 AI 쏟아지지만, 디지털 문명의 구석기 시대” ⑩ 유료 전용

    진중권 교수는 "인류는 아직 디지털 문명의 ‘구석기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진 교수는 이번 10강에서 디지털 문명의 본질이 무엇인지, 디지털 문명의 미래 모습은 어떨지 등을 분석합니다. 10강은 인류가 그림, 글, 숫자로 자연을 어떻게 정복해 왔는지, 미디어 철학자 빌렘 플루서의 이론을 토대로 디지털 문명의 본질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2023.08.22 16:05

  • “교육부 학폭 대책으로 가면, 가해자 변호사 건물주 된다” <下>

    “교육부 학폭 대책으로 가면, 가해자 변호사 건물주 된다” <下> 유료 전용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 자문변호사로 활동하며 7년째 학교폭력 피해자 변호를 맡아 온 박상수(법무법인 선율) 변호사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의 이런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박 변호사는 "이 나라 법이 학교폭력 가해자를 정말 많이 보호해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법적 분쟁의 장이 돼가는 최근 학교 상황을 두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려면 변호사를 한 명씩 선임하고 보내야 하는 상황이 오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이런 변호사들의 ‘상인화’가 불필요한 법적 분쟁을 어떻게 교실에서 만들어내는지, ‘교실 내 녹취’ 문제를 비롯한 소송 전쟁이 선생님·학생 관계를 어떻게 변질시키는지에 대해서도 다뤘습니다.

    2023.08.15 15:40

  • “선생 고소하고, 맞폭 걸라” 학폭 덮는 변호사의 기술 <上>

    “선생 고소하고, 맞폭 걸라” 학폭 덮는 변호사의 기술 <上> 유료 전용

    2017년부터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학가협) 자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학교폭력’ 피해자 변호를 맡은 박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선율)는 "일단 불복하는 게 학교폭력 대응의 공식이 돼버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난 2월까지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지낸 박 변호사는 현재 법조윤리협의회 사무총장과 초등교사 노조 자문 변호사를 맡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부터 2020년대 현재에 이르기까지, 학교 폭력은 입시 제도와 어떻게 맞물려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박 변호사가 분석했습니다.

    2023.08.08 15:47

  • 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⑨

    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⑨ 유료 전용

    이 두 감각은 특화 기관이 따로 없고,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인간 감각은 보통 ‘오감’이라 불립니다. 오랫동안 천대받던 인간의 감각이 부활하기 시작한 건 20세기부터입니다. 독일의 사회학자 게오르크 지멜(Georg Simmel)은 ’문명 이전 사람들은 원거리 지각 능력이 매우 발달했지만 문명이 발달할수록 인간의 원거리 지각 능력은 퇴화하고, 근거리 지각에서 쾌와 불쾌의 감정이 늘어난다’고 했습니다.

    2023.08.01 14:33

  • 좌파스러운 답만 골라 했다, 챗GPT 뇌 지배한 배후세력 ⑧

    좌파스러운 답만 골라 했다, 챗GPT 뇌 지배한 배후세력 ⑧ 유료 전용

    진 교수는 "챗봇은 결국 입력된 데이터와 패턴에 따라 대답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기계의 그림자 자아(shadow self)는 결국 인간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챗GPT에 정치 편향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진 교수는 "입력된 데이터의 성격 때문"이라며 "챗GPT에 사용된 전문적인 문헌 데이터 저자들은 기본적으로 ‘인텔리’인데, 이들은 대체로 링스 리버럴(Links liberal ·좌익자유주의자)들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진 교수는 "중국 챗봇은 중국 정부 눈치를 봐야 하고, 텍스트 기반 자체가 중국어이기에 (영어 챗봇과 비교해) 입력 데이터의 질적 차이, 세계관, 철학에서 차이가 난다"며 "이게 중국 챗봇 발전의 근본적인 한계로 작용한다"고 말했습니다.

    2023.07.25 15:41

  • “국민은 보호받는다 못 느껴…오염수, 여기서부터 꼬였다” 〈下〉

    “국민은 보호받는다 못 느껴…오염수, 여기서부터 꼬였다” 〈下〉 유료 전용

    앞서 1편 에서 네 사람은 오염수의 과학적 안전성 여부와 일본 방류 결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대처 적절성, 오염수 논란이 가져온 불안의 본질에 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한편 ‘수조물 먹방’과 김영주 민주당 의원의 ‘일본 골프 여행 문자’ 등과 관련해 김 에디터는 "과거 2014년 일본의 후쿠시마 농산물 ‘먹방’을 한국 정치권이 앞으로도 절대 따라 해선 안 된다"면서도 "일본 여행과 오염수 방류 반대를 연관 짓는 ‘갈라치기’는 누가 됐든 하지 말자"고 주문했습니다. 강양구 기자는 "많은 이들이 오염수 논란을 (정치적 입장에서) 섞어 생각하는 것 같다"며 "윤석열 정부가 싫은 이들에겐 오염수 논란이 대중의 공포를 자극할 좋은 정치적 공격 수단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2023.07.11 16:23

  • “오염수 위험성 과장 맞다, 문제는 일본의 거짓말 전력” <上>

    “오염수 위험성 과장 맞다, 문제는 일본의 거짓말 전력” <上> 유료 전용

    김준일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2011년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지속적으로 (정보를) 은폐하거나 거짓말을 해 일본 내부에서도 논란이 됐다"며 "일본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은 상황에서 한국이 굳이 방류를 찬성해야 하는가가 문제의 핵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정 교수는 "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한국 정부는 찬성도, 반대도 한 적이 없다"며 "해외 배출 기준이라는 국제사회 약속에 부합하는 수준의 방류는 전적으로 일본 정부가 결정할 문제이지, 우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준일 에디터는 정범진 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양 방류는 일본 측이 판단할 문제지, 우리가 내정 간섭을 할 이야기가 아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한국 정부가 국민 안전을 위해 합리적 대안을 (일본에) 요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일본에) 내정간섭을 하면 안 되느냐"고 정 교수를 비판했습니다.

    2023.07.10 17:36

  • “조국 광주 출마? 삼류 발상…DJ 아들도 떨어뜨린게 호남” <下>

    “조국 광주 출마? 삼류 발상…DJ 아들도 떨어뜨린게 호남” <下> 유료 전용

    이 위원장은 "여의도에 떠도는 소문 가운데 ‘호남 출신 민주당 대선후보는 필패한다’가 있다"며 "이낙연, 정세균 등 5선·6선 의원에 도지사·국무총리, 여당 당 대표를 지낸 사람들마저 대선후보감이 아니라고 평가 받는 건, (호남 사람들에겐) 보통 기분 나쁜 이야기가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위원장은 "그렇게 민주·인권을 얘기한 (민주당) 사람들이 이런 식으로 (호남 출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호남 사람들이 한 번쯤 생각해볼 문제"라면서 "이보다 더한 인권 유린이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천 위원장 역시 "호남 (출신) 국회의원이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면 턱도 없는 표를 받고 떨어진다"며 "호남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정부·의회·지방 권력 모두 민주당이 모두 갖고 있었지만 호남을 위해 애쓴 게 뭐가 있느냐는 인식이 있다"고 했습니다.

    2023.07.04 15:48

  • “총선, 순천서 맞붙는다면?” 천하람 빵 터진 이정현 대답 <上>

    “총선, 순천서 맞붙는다면?” 천하람 빵 터진 이정현 대답 <上> 유료 전용

    두 사람은 연배나 정치 경력에서 차이가 나지만, ‘호남에서 보수 정치인으로 활동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천 위원장도 지난 21대 총선 이후 전남 순천에 터를 잡고 본격적으로 호남 정치에 발을 디뎠습니다. 호남에서 보수 정치를 함께하는 선후배인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요.

    2023.06.27 16:33

  • AI가 인간 예술가 죽인다? 조영남 봐라, 그럴 일 없다 ⑦

    AI가 인간 예술가 죽인다? 조영남 봐라, 그럴 일 없다 ⑦ 유료 전용

    진 교수는 "AI만의 고유한 미학을 만들어내는 건 결국 인간일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생각에 깔린) 논리는 이미 1917년에 확보됐다"고 주장합니다. 인간 예술가의 미학적 판단과 선택이 AI 예술작품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진 교수는 "조영남의 작품을 조수가 그렸다 할지라도 조영남이 작품 콘셉트를 결정하고 제작을 지시했기에 그의 작품으로 인정된다"면서 "AI는 작품을 생성해낼 뿐이다.

    2023.06.20 17:37

  • 살인자 정유정마저 ‘뽀샵질’… ‘주작’, 새로운 현실이 되다 ⑥

    살인자 정유정마저 ‘뽀샵질’… ‘주작’, 새로운 현실이 되다 ⑥ 유료 전용

    이런 행동이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이면에는 오랜 세월에 걸쳐 진행된 ‘이미지 미학’의 변화가 깔려 있습니다.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6강 ‘디지털 이미지 미학’에서 인간의 눈 →카메라의 눈→컴퓨터의 눈으로 진화한 인간 시각의 변화를 분석했습니다. 이런 현상 역시 이미지 조작이 일상화된 새로운 현실에 따른 욕망의 변화로 설명할 수 있죠.

    2023.06.13 17:36

  • 그의 눈엔 민주당쪽도 낡았다, ‘정치 게이머’ 이준석의 도발 ⑤

    그의 눈엔 민주당쪽도 낡았다, ‘정치 게이머’ 이준석의 도발 ⑤ 유료 전용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자신이 원하는 당 대표, 최고위원, 법안을 게임하듯 만들어내며 엄청난 효능감을 느끼는 게임화(Gamification) 현상이 한국 정치를 지배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1강에서 ‘파타피직스’라는 개념을 통해 "현실(reality)과 가상(virtual)의 중첩(superposition)이 새로운 현실을 만들고 있다"고 진단한 진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현실이 게임처럼 변하는" 사회의 맥락을 짚었습니다. 진 교수는 "2000년대 중반 이후 국내외 정치에서 이런 정치의 게임화가 가져온 효용이 극대화됐다"며 "폴리테인먼트(정치+엔터테인먼트) 현상으로 대중 유권자의 정치적 효능감이 극대화됐다.

    2023.06.06 15:33

  • “북한에도 이미 다 침투” 전세계 뻗어나간 한국 이단 <下>

    “북한에도 이미 다 침투” 전세계 뻗어나간 한국 이단 <下> 유료 전용

    30년 넘게 이단 종교를 연구한 탁지원 현대종교 소장을 비롯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지난 13년간 이단 피해자들의 소송을 주로 맡아온 김혜진 법률사무소 우진 대표 변호사,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대담자로 나섰습니다. 하편에서는 한국 현대사 변곡점에 등장했던 각종 이단·사이비 종교들을 살펴본 후, 현재 이단·사이비 피해의 양상과 해결책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탁 소장은 "5공 정권 당시 전경환(전두환 동생)씨와 관련된 의혹이 불거지는 등 군사정권과 이단이 ‘악어와 악어새’ 역할을 했다"며 "정통성이 없는 군사정권과 이단·사이비 종교 두 집단이 서로에게 도움이 되도록 결집했다는 얘기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05.30 16:14

  • “한국에 자칭 예수만 50명…JMS보다 더한 곳도 많다” <上>

    “한국에 자칭 예수만 50명…JMS보다 더한 곳도 많다” <上> 유료 전용

    대담 참여자들은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사태를 비롯해 100년 이상 이어져 온 한국 이단·사이비 종교의 현주소를 짚으며, 역사·정치·사회적 맥락을 논의했습니다. 이에 진중권 교수는 "이단으로 불리는 몇몇 종교는 흔히 아는 사이비 종교와 성격이 다르지 않으냐"며 이단과 사이비의 본질적인 개념 차이를 짚었습니다. 이수정 교수 역시 "성 착취 등 반사회적 행태를 일삼는 이단도 있지만, 친사회적 테두리 내에 속한 이단은 종교로 인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단과 사이비가 같다는 말엔 완벽하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2023.05.23 16:21

  • “개딸, 이재명 사랑하는 척만”…증오가 키운 역전팬덤 ④

    “개딸, 이재명 사랑하는 척만”…증오가 키운 역전팬덤 ④ 유료 전용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특히 이재명 팬덤에 대해 "이재명을 절대 사랑하지 않는다. 진 교수는 "이재명 팬덤은 절대 이재명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단언했습니다. 진 교수는 "이런 팬덤·종족화 현상이 공적인 정치의 영역에 침투하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비판하며 "한국 사회가 ‘개딸’ ‘태극기’ ‘중도’라는 ‘세 개의 세계’로 구성됐다"고 진단합니다.

    2023.05.16 16:22

  • 음모론, 더는 B급 아니다…황교안·김어준이 사는 법 ③

    음모론, 더는 B급 아니다…황교안·김어준이 사는 법 ③ 유료 전용

    음모론(conspiracy theory)이 어떻게 ‘이론(theory)’이라 불리며 ‘과학의 탈’을 쓴 완벽한 이야기로 우리 앞에 등장했는지 진중권 교수가 차근차근 풀어드립니다. 자연과 인간 사회에서 벌어지는 여러 현상을 설명할 방법이 없던 인간들은 ‘신화’를 통해 모든 걸 ‘신들의 장난’이라고 설명했던 겁니다. 이런 거대 서사의 빈자리를 ‘작은 이야기’, 즉 음모론으로 메워가며 대중을 설득하려 합니다.

    2023.05.09 15:56

  • “이준석 연대땐 내 표 못 준다” 천하람 도발에 금태섭 한 마디 <下>

    “이준석 연대땐 내 표 못 준다” 천하람 도발에 금태섭 한 마디 <下> 유료 전용

    우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신당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천하람 위원장은 "금태섭·이준석이 함께하는 당이라면 제 표 못 준다"며 "조세 정책 측면 등 여러 방면에서 금 전 의원과 이 전 대표가 많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SNS에 나오는 멋진 삶을 살지 못할 것 같은 수많은 청년을 정치가 대변해 주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이게 페미니스트 때문에 그렇다며 (남녀 간) 적개심을 부추긴 그 메커니즘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아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가난하고 힘든 처지의 청년만 그런 (비슷한) 청년을 대변할 수 있다는 건, ‘당사자 정치’의 함정"이라며 "토론 배틀에 나오고, 말 잘하고 팬시한 사람도 그런 청년 계층을 대변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2023.05.02 15:39

  • 금태섭 “신당에 와서 한번…” 깜짝 영입에 천하람 답변은 <上>

    금태섭 “신당에 와서 한번…” 깜짝 영입에 천하람 답변은 <上> 유료 전용

    김 평론가는 "신당이 보증을 받으려면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오랫동안 꾸준히 내부 혁신을 위해 노력했던 이들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그런 관점에서) 금 전 의원이 민주당에 더 오래 있었어야 했던 게 아니었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금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을 돌이켜보면 대선 1년 전부터 리더와 조직을 만드는 게 쉽지 않다"며 "2012년 대선도 결국 ‘인물 중심’ 선거를 치러, 제3지대에 대한 (유권자들의) 기대가 사라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담 도중 금 전 의원은 "국민의힘엔 소신 발언을 하는 이들이 왜 보이지 않느냐"며 천 위원장을 항해 "(국민의힘이) 어차피 망해야 하는 거면, 신당에 와서 한번…"이라며 가벼우면서도 의미심장한 영입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2023.04.25 13:50

  • 진중권 “한동훈 술자리, 이재명 소년원…믿으니까 사실이 됐다” ②

    진중권 “한동훈 술자리, 이재명 소년원…믿으니까 사실이 됐다” ② 유료 전용

    1강 〈 〉에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선 왜 대중이 가짜 뉴스를 믿는지, 왜 현대 디지털 사회에서 대중이 ‘사실이라 믿는다’에서 ‘믿으니까 사실이다’로 태도를 바꾸게 됐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민주당 지지층 일부는 가짜 뉴스로 밝혀진 한동훈 장관의 ‘청담동 술자리’ 의혹이 아직도 진실이라 믿는다고 합니다. 트럼프는 반대파를 공격하기 위해 주류 미디어를 ‘가짜 뉴스’라 공격했으며, 본인도 가짜 뉴스를 십분 활용했습니다.

    2023.04.18 15:16

  • 사기꾼이거나 교주이거나…JMS·김어준·허경영 다른 점 ①

    사기꾼이거나 교주이거나…JMS·김어준·허경영 다른 점 ① 유료 전용

    ‘JMS·김어준·허경영 현상’은 상관없는 각각의 일처럼 보입니다. 또 정치·사회적 입장과 해석 맥락에 따라 이 현상에 대한 평가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 교수는 "이 현상들을 관통하는 한 가지 맥락과 키워드가 있다"고 말합니다.

    2023.04.11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