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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⑨

  • 카드 발행 일시2023.08.02

언제부턴가 ‘쉐프(chef)’와 ‘소믈리에(sommelier)’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먹방’과 ‘ASMR’이란 말도 흔히 듣지요. 이 현상들은 단순히 시대적 유행에 따라 뜬 게 아닙니다. 인류가 갖고 태어난 ‘감각’의 흥망성쇠 속에서 발현된 현상입니다.

과거 산업화 시대 당시, 인간 신체는 기계에 비해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기차나 자동차, 포클레인 같은 기계는 외형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인간을 닮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다릅니다. 최대한 인간을 흉내 내려고 합니다. 인간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듭니다. 인공지능과 챗봇은 가장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려 하죠. 인간의 신체와 생각을 닮은 기계가 계속 등장합니다. 인간의 감각이 재평가되고 있습니다.

진중권, 미학으로 세상을 말하다

① 파타피직스 : 사기꾼이거나, 교주이거나…JMS·김어준·허경영 다른 점
② 가짜뉴스 : “한동훈 술자리, 이재명 소년원… 믿으니까 사실이 됐다”
③ 음모론 : 음모론, 더는 B급 아니다… 황교안·김어준이 사는 법
④ 팬덤과 종족화 : “개딸, 이재명 사랑하는 척만”… 증오가 키운 역전팬덤
⑤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 그의 눈엔 민주당 쪽도 낡았다, ‘정치 게이머’ 이준석의 도발
⑥ 디지털 이미지 미학 : 살인자 정유정마저 ‘뽀샵질’… 주작, 새로운 현실이 되다
⑦ 인공지능 예술: AI가 인간 예술가 죽인다? 조영남 봐라, 그럴 일 없다
⑧ 챗GPT: 좌파스러운 답만 골라 했다, 챗GPT 뇌 지배한 배후세력
⑨ 감각의 부활: 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⑩ 이미지와 텍스트

미학자이자 정치·사회 비평가인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VOICE: 세상을 말하다’ 시리즈에서 ‘미학(美學), 예술철학의 틀로 바라본 한국 정치·사회’를 10회에 걸쳐 강연합니다. 8강 “좌파스러운 답만 골라 했다, 챗GPT 뇌 지배한 배후세력”에선 챗GPT를 둘러싼 쟁점과 우려를 미학적 관점에서 분석했습니다. 9강에선 ‘감각의 부활’에 관한 인문학적인 분석을 시도합니다. 기사 텍스트는 요약본이며,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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