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긍정' 34.5% '부정' 60.8%…3주 연속 부정평가 앞섰다 [KSOI]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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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차 민선 8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6%포인트 이상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은 34.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0.8%로 나타났다.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긍정 평가 중 '매우 잘 하고 있다'는 18.2%,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16.2%였다.

부정 평가 중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48.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는 12.2%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로 나타났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8.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8.9%포인트 상승하며 3주 연속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특히 만 18세~29세, 인천·경기, 광주·전라, 부산·울산·경남 등에서 직전 주 대비 부정 평가 상승폭이 컸고, 중도층과 보수성향,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부정 평가 비율이 크게 올랐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8.6%로 가장 앞섰고, 민주당 29.0%, 정의당 3.3%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5.0%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3%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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