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 301명을 태운 수송기가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국방부는 이날 "청해부대 34진 장병들을 태운 다목적공중급유수송기가 오후 5시 30분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장병들은 군 병원 2곳, 군 생활치료시설 1곳, 민간 생활치료시설 1곳으로 이동한다. 특히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은 의료기관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장병들 전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진행한 후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군 내 격리시설로 이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