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선수 1명 추가 확진...총 9명 감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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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사진 성남FC 인스타그램]

성남FC. [사진 성남FC 인스타그램]

프로축구 성남FC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잠복기 감안 확진 더 나올 수도 #해당 구단 K리그 연기 전망

성남 구단에 따르면 13일 선수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스태프 6명과 선수 2명이 코로나에 감염된 성남은 확진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강원 고성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성남으로 돌아온 뒤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잠복기를 감안하면 선수단 추가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대구FC에서도 선수 1명이 확진됐다. 대구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해당  선수는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했다.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나섰던 나머지 36명의 선수, 스태프는 검사에서 모두 음성 반응을 보였다.

프로연맹은 성남과 대구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일부 경기를 연기할 계획이다. 20일 인천 유나이티드-성남, 21일 울산 현대-대구, 24일 성남-대구 경기가 미뤄질 전망이다. 리그 중단 논의는 아직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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