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102/08/af2bd570-b45a-4255-9b7d-1b837960f71a.jpg)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8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은 8일 ‘공수처 1호 사건’과 관련, “필요하면 공보를 해야겠지만 알리지 않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로 출근길에 이같이 말하며“(공개 여부는)어떤 사건인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수처의 수사규칙 제정과 관련해서는 “이달 중 마무리할 생각”이라며 “정해지면 그대로 적용해야 하므로 서두를 일은 아니고 수사팀 구성 전에만 완성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첫 회동과 관련해서는 “특별한 어젠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윤 총장과의 만남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단순 상견례 자리”라며 이같이 답했다.
박범계 법무부장관을 설 연휴 이전에 만날 계획을 묻는 질문에 김 처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김 처장은 당초 윤 총장보다 박 장관을 먼저 만날 계획이었으나 늦어진 데 대해 “장관님과 일정 조율이 잘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