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공수처 1호 대상 말나온 尹과 8일 상견례 가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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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1일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며 기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8일 윤석열 검찰총장과 만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공수처장은 8일 오후 4시 대검찰청을 방문해 윤 총장과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공식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만남은 통상적인 상견례 차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1일 취임한 김 처장은 주요 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대표 등을 만났다. 지난달 29일에는 김명수 대법원장과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회동했다.

일각에서는 윤 총장이 공수처의 1호 수사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해 두 사람의 만남에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애초 김 처장은 윤 총장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먼저 만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아직 박 장관과의 면담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다영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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