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동포 투수 송광훈|삼성서 스카우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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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삼성라이온즈는 17일 재일동포 투수인 「다케다· 미쓰쿠니」(한국명 송광훈)을 스카우트했다고 발표했다.
일본프로야구 다이요 훼일스 소속이었던 송은 26세로 1m81㎝·80㎏ 우완정통파투수로 85년 드래프트1위로 다이요에 입단했었다.
송의 올 시즌 1군 성적은 7게임에서 9이닝을 던져 승패없이 방어율 4.0, 2군 성적은 11게임(38과 3분의1이닝)에서 2승2패(방어율 2.58)이며 4년 간의 2군 통산성적은 9승13패다.
송은 메이지 대 3,4학년 때 미·일 대학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으나 우측어깨부상으로 주로 2군에서 활약해왔다.
김일융 장훈의 주선으로 송을 스카우트한 삼성은 입국수속이 끝나는 대로 테스트를 실시, 정식계약을 맺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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