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마포구 주민을 찾아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사진 ㈜효성]](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8/02/9f0c305d-8b29-4d16-8d22-a9cb4806166e.jpg)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 첫번째)이 지난 1일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 마포구 주민을 찾아 쌀과 과일 등을 전달했다. [사진 ㈜효성]
효성그룹 임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된 효성나눔봉사단이 지난 1일 서울 거주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쌀과 과일 1만㎏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06년부터 13년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서울 마포구 주민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해 왔다. 매년 1000포대 이상의 쌀을 전달해 지금까지 1만5000포대가 전달됐다. 이 쌀은 효성과 자매결연을 한 경남 함안 소재 마을에서 재배된 것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농사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효성그룹 측 설명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쌀과 과일을 전달하면서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효성그룹은 취약계층 생계 지원과 함께 문화·예술, 호국보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가고 있다. 장애 아동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 후원과 군부대 북카페 지원, 6·25 참전용사 후원, 궁궐 정비 프로젝트 등이 대표적이다.
김도년 기자 kim.dony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