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노인 건보진료비 급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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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건강보험 진료비가 매년 크게 늘어 지난해 전체 건보 진료비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건강보험관리공단은 10일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은 건강보험 대상자의 8.3%였으나 진료비는 6조731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24.4%에 이른다고 밝혔다. 노인의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지출은 2000년 6만2258원에서 지난해 12만9124원으로 5년새 두 배가 넘었다. 지난해 국민 1인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4만3176원이었으나 60대는 11만1778원, 70세 이상은 13만2753원이었다. 지역별로는 노인 인구 비율이 24.7%인 전남 고흥군의 1인당 월 평균 진료비가 6만835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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