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서 5경기 만에 안타...타율 0.095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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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게 된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홈페이지 캡처]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뛰게 된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홈페이지 캡처]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리츠)가 5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30·아길라스 시바에나스)는 22일 도미니카 산티아고 데로스 시바오구장에서 열린 기간테스 델 시바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데뷔전 이후 5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한 강정호는 윈터리그 타율을 0.059에서 0.095(21타수 2안타)로 끌어올렸다.

음주운전 파문으로 1년 넘게 실전을 경험하지 못한 강정호는 좀처럼 타격감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강정호는 1회 말 첫 타석, 1사 1루에서 중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4회 말 무사 1루에서는 1루수 땅볼, 6회 말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 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시바에나스는 델 시바오를 4-0으로 꺾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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