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세월호 유해발견 현장에 15명 상주 예정"

중앙일보

입력

세월호 인양작업 도중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되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28일 "모든 작업이 끝날 때까지 15명 정도 인원 상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과수 관계자는 "현장에서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광주연구소에서 법의과장, 유전자 분석 전문가 등 5명이 즉시 파견됐다"며 "내일 법의관을 중심으로 5명이 추가 파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미수습자 9명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DNA) 채취 및 유전자 검사는 원주 본원에서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수는 그간 모의 훈련 등을 통해 미수습자 신원 확인 작업을 준비해 왔다.

국과수는 해당 유해를 원주 본원으로 이송하는 시점에 대해 "유해 상태를 우선 확인한 후 사고수습본부와 협의해 언제 어떻게 이동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