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관광용 초경량비행기 "우리 기술로 개발"...이름은 '꿀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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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비행기 '꿀벌'. [사진 메아리]

북한 비행기 '꿀벌'. [사진 메아리]

북한이 일반인의 관광을 목적으로 초경량 비행기를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23일 북한 인터넷매체 메아리는 "미림항공구락부에서 초경량비행기를 이용한 관광 비행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림항공구락부는 지난해 8월에도 비행기를 이용한 평양 관광을 선전한 바 있다.

[사진 북한 온라인 매체 메아리 홈페이지]

[사진 북한 온라인 매체 메아리 홈페이지]

이 초경량 비행기의 이름은 '꿀벌'이다. 북한 매체는 이 비행기를 "척 보아도 친근감이 느껴지고 생김새까지도 사랑스러워 사람들 누구나 좋아하는"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림항공구락부에서는 관광객을 위한 편대비행 서비스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아리는 북한이 지난해 3월부터 온라인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인터넷 매체다. 이날 메아리 첫 화면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 수사 등 한국과 관련한 소식도 올라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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