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황] 서울·수도권 주택 매매·전세 거래 ‘잠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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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 건너편으로 대표적인 한강변 고급 주택촌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보인다. [사진 오병주 인턴기자]

반포대교 건너편으로 대표적인 한강변 고급 주택촌인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가 보인다. [사진 오병주 인턴기자]

연말연시로 거래가 끊기면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잠잠하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 제한, 계절적 비수기 등 불안 요인이 커지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8일 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평균 0.01% 올랐다. 2주 연속 오름 폭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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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지난주 평균 0.01% 상승했다. 마포(0.06%)·중구(0.05%) 등이 오른 반면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0.06%)·송파(-0.03%)·강남(-0.02%)·양천구(-0.02%)는 하락했다. 광진·용산·성북·관악·강동구는 시세 변동이 없었다. 경기도 역시 지난주 0.01% 올랐다. 수원 영통구(0.07%)와 남양주(0.07%), 광명시(0.06%)가 상승한 데 반해 고양 일산서구(-0.03%), 이천시(-0.02%)는 약세를 보였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1% 올라 전주와 상승 폭이 같았다. 영등포(0.08%)·양천구(0.07%) 등이 올랐고 성동구(-0.03%)는 떨어졌다. 경기도는 0.01% 올랐다.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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