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온두라스 꺾은 포르투갈에 4대0 완승...준결승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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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축구 8강전 첫 경기에서 독일이 포르투갈에 4대 0으로 완승했다. 포르투갈은 한국 대표팀의 8강전 상대인 온두라스를 이겨 D조 1위로 올라온 팀이다. 한국과 비긴 독일은 C조 2위로 8강에 올라 포르투갈을 만났다.

포르투갈은 D조 예선에서 2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팀의 8강전 상대인 온두라스를 2대 1로 꺾은 팀이다. 축구는 상대적인 경기이지만 현재까지의 결과만 놓고 봤을 때 한국의 경기력이 온두라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독일은 13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전반 추가 시간 세르지 나브리가 첫 골을 기록했다. 나브리는 한국전에서 극적인 프리킥 동점골을 올리기도 했다.

독인은 후반에 3골을 추가하면서 포르투갈을 제압했다. 독일은 예선 때와는 달리 탄탄한 수비력과 효과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첫번째로 4강 티켓을 따냈다.

독일은 나이지리아-덴마크의 승자와 준결승을 벌이게 된다. 한국과 독일이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면 결승전에서 맞붙을 수 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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