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4시10분쯤 중국 허베이(河北)성 탕산(唐山)시 카이핑(開平)구 류관툰(劉官屯) 탄광에서 가스가 폭발해 74명이 사망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8일 보도했다.
그러나 아직 실종 상태인 광원이 32명이나 돼 사망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29명은 구조됐다. 이번 폭발은 최근 열흘 동안에만 벌써 세 번째 발생한 대형 탄광사고다.
지난달 27일에는 헤이룽장(黑龍江)성 치타이허(七臺河)시 둥펑(東風)탄광에서 폭발사고가 나 171명이 사망했다.
또 이달 2일에는 허난(河南)성 신안(新安)현 쓰거우(寺溝) 탄광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 당시 갱 안에 있던 광부 42명의 생사가 아직도 미확인 상태다.
베이징=유광종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