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7월 11일] 정웨성(鄭躍聲) 해관총서 신문대변인 겸 종합통계사(司) 사장은 국가신문판공실(國新辦)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6월 초 중국의 수출입총액은 2조 1000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해관총서의 데이터에서 중국의 수출입은 상승 랠리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중국의 수출입액은 5조 9000억 위안으로 3.8% 하락했고, 2분기에는 6조 5000억 위안으로 1.8% 늘어났다. 이 중 4월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동기 대비 1.4% 하락한 반면 5월의 대외무역 수출입은 4월의 마이너스 성장을 만회하고 1.5% 증가했으며, 6월에는 5.6%로 대폭 늘어났다. 상반기 중국 수출입 총액은 12조 4000억 위안으로 작년 동기대비 0.9% 하락했다. 그 중 수출은 6조 5000억 위안으로 1.2% 하락했고, 수입은 5조 9000억 위안으로 0.6% 하락했다. 또 무역흑자는 6306억 1000만 위안으로 6.5% 축소되었다. 2분기 중국 수출입 총액은 동기 대비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고, 특히 5월과 6월에는 수출입 증가율 오름폭이 점차 확대되었다. 정웨성 대변인은 그 원인으로 ‘촉진(促), 안정(穩), 신형(新), 소멸(消)’의 4가지로 꼽았다. 촉진(促), 지난 5월 국무원판공청은 <대외무역 안정 성장을 지원하는 몇 가지 의견>을 발표했다. 앞서 중앙과 지방이 추진한 일련의 정책 공조화에 힘입어 대외무역 기업의 믿음이 한층 고취되었다. 해관총서가 발표한 5월과 6월의 중국 대외무역 수출 선도지수는 각각 42.3과 42.2로 최근 2년 동안 수치의 1위와 2위를 기록해 수출이 호전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안정(穩), 이는 경제정세의 안정적인 추세를 의미한다. 6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제는 점차 가속화되어 성장률이 2.8%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2013년에 비해 0.4%P 증가하는 셈이 된다. 7월 3일 제이피모건체이스가 발표한 데이터에서 올해 2분기 전세계 업종전체의 PMI산출지수 평균치는 54.1로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좋은 수준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를 띄고 있고, 중국의 대외무역 외부 수요는 한층 더 개선되어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형(新), 신형무역산업의 발전과 가속화가 중국 대외개방 수준 향상을 위한 새로운 성장점이 되었다. 2012년 연말부터 시작해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등 5개 도시는 역외전자상거래 서비스 시범을 시행했다. 작년 10월 1일 상하이자유무역시범지대(FTZ)가 정식 가동되어 현재 양호하게 운행되고 있다. 또 중국은 수준 높은 자유무역지대 건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조속한 FTA협정 체결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축 전략 로드맵은 국제사회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들 신형무역산업 발전의 가속화는 중국 대외무역의 새로운 성장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소멸(消), 작년 1-4월, 중국의 대외무역 수출입 지수는 높은 편이었다. 이로 인해 올해 중국 수출입은 작년 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4월 하순 이후 이들 고지수 영향이 사라지자 5월과 6월 중국 수출입 증가율은 플러스 성장을 실현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증가율은 상반기를 웃돌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대외무역 정세가 여전히 복잡다단한 것을 감안한다면 올해 7.5%의 성장률 목표를 달성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뒤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 대외무역>
中 상반기 수출입총액 12조元…성장 원인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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