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독서실 일제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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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교육위원회는 18일 시내 2백83개 사설독서실에 대한 일제단속에서 80%가 넘는 2백27개소가 변칙 또는 불법운영되고 있는 것을 적발, 이 가운데 20개소를 폐쇄하고 2백7개소에 대해서는 1∼3개월의 휴소 처분했다.
서울시교위가 지난15일부터 실시한 단속에 따르면 ▲철야개방이 1백95개소 ▲남녀혼숙 및 정원초과 1백54개소 ▲대실료 초과징수 26개소 등으로 돼있다.
독서실의 질서가 문란한 것은 지방출신 재수생들이 하숙비를 줄이기 위해 낮에는 학관에서 공부하고 밤에는 하숙을 겸한 생활을 하는데서 비롯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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