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조절위 평양 측 부위원장 유장식을 조명일로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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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 조절위 평양 측은 8일로 예정된 제9차 부위원장 회의를 이틀 앞둔 6일 현 평양 측 부위원장 유장식을 갑작스럽게 북한 적십자회 문화 선전 부장 등의 직함을 갖고 있는 조명일로 교체, 9차 부위원장 회의부터 참석시키겠다고 통고해 왔다.
그러나 서울 측은 평양 측의 조절위 부위원장 일방 통고를 받아들이고 8일의 9차 부위원장 회의에 임하기로 했다고 이동복 서울 측 대변인이 말해다.
서울 측은 조가 북한 적십자회 문화 선전 부장, 중앙 위원회 참사, 중앙위원회 서기장, 상무위원 또는 출판 보도 부장의 경력을 가지고 남북 적십자 예비 회담의 북한 적십자회 측 제3석 대표, 본 회담의 제3석 대표 겸 대변인으로 참여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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