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절도 검거|이정수씨 납치 사건|범인 몽타지와 닮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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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부 경찰서는 12일 상오 전국을 무대로 자가용 승용차만을 훔쳐 가짜 번호판을 달아 범행에 쓰거나 중개상에게 팔아온 함용연씨 (40·주거 부정)를 상습 특수 절도 및 공문서 변조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과 8범인 함은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을 돌아다니며 70년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모두 16대의 자가용을 훔쳐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함의 인상이 지난해 9월 국민은행 아현동 지점 이정수씨 납치 사건의 용의자로 수배했던 범인의 「몽타지」와 범행 수법이 비슷한 것을 밝혀내고 관련 가능성을 계속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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