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밴드가 들려주는 ‘겨울 연가’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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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호 25면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으로 유명한 크로스오버 듀오 ‘시크릿 가든’이 한국을 찾는다. 최신 음반 타이틀인 ‘겨울의 시(Winter Poem)를 들고서다. 차갑고 침묵하는 겨울이 아닌 화려하게 피어날 봄을 기다리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콘서트를 꾸밀 예정이다. “자연이 아름다운 마법에 휩싸여 변신하는 겨울이 진짜 감성의 계절”이라 말하는 그들의 겨울 연가가 펼쳐진다.

‘시크릿 가든’ 내한 공연 8월 28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문의 02-720-3933

‘시크릿 가든’은 노르웨이 출신인 롤프 러블랜드와 아일랜드 출신의 피오뉼라 셰리가 1994년 만나 결성한 밴드. 아일랜드 민속 음악과 대중음악이 만난 ‘켈틱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의 데뷔 앨범에 실려 있던 ‘Nocturne’과 ‘Song From A Secret Garden’은 영화 ‘반지의 제왕’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에도 두터운 팬 층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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