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부채질 구정 대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쌀값을 비롯한 주요 생필품 값이 구정(6일)을 앞두고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지방의 쌀값은 도매시세가 5천5백원 선에 머무르고 있으나 시중 소매상은 한 가마에 6천원이라는 팻말을 붙여 놓고 실제거래는 6천2백원에서 6천5백원까지 받고있다.
쇠고기 값은 특등육 6백g이 협정가 4백원을 넘어 4백50원, 2백원인 돼지고기 값은 2백20원으로 올려 받고 있는가하면 4백원과 2백원을 받을 경우 양과 질을 멋대로 낮춰 팔고 있다.
대한상회 조사에 의하면 찹쌀은 지난한 달 동안 가마당 1천원이 뛰었고 콩과 녹두는 한 가마에 5백원, 1천5백원씩 올랐다.
올해 들어 가격이 크게 오른 주요생필품은 별표와 같다. 한편 서울 동대문 시장 등 상가에 의하면 아동복과 건어물 값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거래는 평일과 같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