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윤창중 경질 소식 발빠르게 전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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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방미 중 성추행 혐의로 전격 경질된 가운데, 외신들도 윤 전 대변인의 경질과 성추행 의혹 등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9일(현지 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한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는 23세 미국 시민권자로, 이번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의 방미 일정 중 대변인이 성추행 사건으로 경질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박 대통령의 첫번째 방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윤 전 대변인 사건이 터지면서 오점을 남기게 됐다.

해외 외신들도 전례 없는 대변인 성추행 사건을 앞다퉈 전하고 있다. AFP통신은 국내 언론을 인용해 윤 전 대변인 사건을 자세하게 전했다. 미국의 비즈니스 인사이더 역시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 기간에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호주의 오스트레일리언지와 애들레이드나우, 영국의 헤럴드 선, 베트남의 베트남 플러스 등의 해외 매체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미 기간 중 대변인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경질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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