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즐펀한 토크

중앙일보 내셔널팀에서 활동 중인 전국의 내셔널팀 기자들이 쏟아내는 이야기방입니다. 각 지역의 대형 사건이나 재미난 이야기거리를 생생하게 들려 드리겠습니다.

기사 68개

2023.07.08 07:00

총 68개

  • 광주 온 김건희 여사도 활짝 웃었다…'코 없는 코끼리' 만지기[e즐펀한 토크]

    광주 온 김건희 여사도 활짝 웃었다…'코 없는 코끼리' 만지기[e즐펀한 토크]

    ‘제14회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김건희 여사가 코끼리 조형물을 가리키며 물었다. 코끼리 조형물에 손을 뻗은 김 여사는 곁에 있던 강기정 광주시장에게도 만져볼 것을 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전시관을 둘러본 후 "광주비엔날레는 광주만의 비엔날레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랑이자 세계의 비엔날레"라고 말했다.

    2023.07.08 07:00

  • 지리산 정상부에 골프장 추진… 축구장 29개 소나무 잘렸다

    지리산 정상부에 골프장 추진… 축구장 29개 소나무 잘렸다

    전씨는 "우연히 산에 올랐는데 숲속에 있던 아름드리 소나무가 전부 베어져 있었다"며 "구례군에 확인해보니 일대 21만㎡(약 6만3500평)의 소나무 벌채가 허가된 상태였다"고 했다. 주민들은 산 주인이 시행사 이사라는 점을 들어 "골프장 허가를 쉽게 받기 위해 벌채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산 주인이 이사로 있는 시행사와 골프장을 추진 중인 구례군 사이에 특혜·유착 등이 없었는지를 확인해달라는 취지다.

    2023.06.24 05:00

  • '잔디값 폭등' 루머에 "비법 알려주겠다"…尹 놀래킨 6만6000평 [e즐펀한 토크]

    '잔디값 폭등' 루머에 "비법 알려주겠다"…尹 놀래킨 6만6000평 [e즐펀한 토크]

    윤 대통령은 이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 앞서 박람회장을 둘러보며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그린 아일랜드는 차량보다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한 정원박람회의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어떤 도시든 차도를 잔디밭으로 만들 생각이 있다면 조성 비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 아일랜드는 박람회장과 올해 확장된 도심정원을 잇는 통로 역할을 한다.

    2023.04.08 05:00

  • 박정희 "석유 뽑아오라"던 그곳…알고보니 더 큰 대박 있었다 [e즐펀한 토크]

    박정희 "석유 뽑아오라"던 그곳…알고보니 더 큰 대박 있었다 [e즐펀한 토크]

    당시 경북 포항 일대 석유 시추는 박 전 대통령이 창설한 중앙정보부 주도로 이뤄졌다. 포항 석유는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박 전 대통령의 석유 탐사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당초 포항은 석유가 나올 가능성이 큰 백악기 말엽 퇴적암층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삼국유사』에 ‘경주에서 사흘 동안 불길이 솟았다’는 기록 등도 초기 시추에 한몫했다고 한다.

    2023.03.11 05:00

  • "한라산 등반? 서울서도 당일치기"…제주 뱃길 200만 돌파 왜 [e즐펀한 토크]

    "한라산 등반? 서울서도 당일치기"…제주 뱃길 200만 돌파 왜 [e즐펀한 토크]

    정씨가 승선한 퀸제누비아호는 이튿날 오전 1시 목포항을 출항해 오전 5시 제주항에 도착했다. 정씨는 "한라산 등반을 좋아해 친구들과 함께 배를 타고 제주를 찾곤 한다"며 "평일에도 퇴근 후 목포에서 배를 타고 제주에 들어갔다가 이튿날 밤엔 서울 집에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예컨대 전날 오후 8시 이후 용산에서 KTX 등을 타고 목포로 간 뒤 이튿날 오후 10시 이후 목포에서 SRT 등을 타고 서울로 돌아간다.

    2023.03.04 05:00

  • 요강 들고 1100m 오른다, 전쟁터 돼버린 제주 '눈꽃 맛집' [e즐펀한 토크]

    요강 들고 1100m 오른다, 전쟁터 돼버린 제주 '눈꽃 맛집' [e즐펀한 토크]

    "주차난에 화장실도 못 쓰고, 눈꽃 맛집(유명한 곳)은 맞지만 정말 너무 불편하네요". 지난달 29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1100m) 휴게소에서 만난 백모(20·울산시)씨 말이다.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며 왕복 2차선인 1100고지와 어리목·영실 코스 등을 잇는 주변 도로는 주차 전쟁터로 변했다.

    2023.02.04 05:00

  • 110년만에 역사 되찾는 오대산…조선왕조실록·의궤 돌아온다 [e즐펀한 토크]

    110년만에 역사 되찾는 오대산…조선왕조실록·의궤 돌아온다 [e즐펀한 토크]

    문화재청은 전시실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10월 조선왕조실록·의궤를 박물관으로 옮겨 재개관할 계획이다.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 지형근 사무총장은 "오대산사고에 1913년까지 실록과 의궤가 있었는데 일본이 강제 반출을 하면서 110년을 떠나 있었다"며 "원본은 박물관에 전시하고 영인본은 오대산사고에 전시해 학생들의 교육 장소로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월정사가 오대산사고본 실록·의궤의 오대산 봉안을 위한 항온·항습 시설을 갖춘 왕조실록·의궤박물관을 문화재청에 기부채납하기로 했다.

    2023.01.14 05:00

  • 이승만도 매번 찾았는데…'107년 역사' 유성호텔 문닫는다, 왜 [e즐펀한 토크]

    이승만도 매번 찾았는데…'107년 역사' 유성호텔 문닫는다, 왜 [e즐펀한 토크]

    지난 29일 오후 2시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유성호텔 2~3층 연회장. 하지만 유성온천을 대표하는 100년 역사의 호텔이 1년 남짓 뒤면 문을 닫게 된다는 소식에 호텔을 찾는 단골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107년 역사의 대전 유성호텔도 변화를 거스르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2022.12.31 05:00

  • "둘레길 원조는 대전"…국가숲길 중 유일, 도심서 山 20개 탄다 [e즐펀한 토크]

    "둘레길 원조는 대전"…국가숲길 중 유일, 도심서 山 20개 탄다 [e즐펀한 토크]

    식장산과 보문산·계족산·금병산 등 대전시 5개 구(區)의 주요 산 20개를 연결하는 대전둘레산길은 역사·문화적으로 가치가 높고 볼거리가 많은 게 특징이다. 대전 둘레산길에는 칠갑산소나무길과 춘하추동 숲길, 향기치유길, 사색의 길, 하늘다람쥐길, 왕의 숲길, 모두의 길, 대전 산안(內)길, 대전 해맞이길, 산성투어길 등 10개의 테마형 순환 숲길이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전국의 숲길 중 생태적,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숲길을 순차적으로 국가숲길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국가숲길에 숨겨진 다양한 가치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이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산림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12.10 05:00

  • 올가을 가뭄에 당도↑, 최근 비에 산도↓…역대급 당산비 감귤 [e즐펀한 토크]

    올가을 가뭄에 당도↑, 최근 비에 산도↓…역대급 당산비 감귤 [e즐펀한 토크]

    제주도와 제주농협은 이런 의미와 염원을 담아 2015년부터 매년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했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상품 감귤은 12브릭스 이상의 높은 당도와 1% 미만의 산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농협유통 양재점에서 열린 감귤데이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감귤이 겨울철 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더 높은 품질로 보답하고, 국민의 마음 속 고향 제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3 05:00

  • '1000원 효과' 놀라웠다…쓰레기 5t 쏟아지던 우도서 생긴 일 [e즐펀한 토크]

    '1000원 효과' 놀라웠다…쓰레기 5t 쏟아지던 우도서 생긴 일 [e즐펀한 토크]

    카페 매니저인 문병욱(31)씨는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1회용품 쓰레기가 너무 많이 발생했는데 다회용컵을 지급하면서 확 줄었다"며 "1000원 효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1회용품 쓰레기를 줄이고자 지난 8월 우도에 도입한 1000원 보증금 지급제(다회용컵 보증금제)가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혁신그룹장은 "내년 중순쯤에는 다회용컵을 우도에서 직접 씻을 수 있는 전문세척장을 세울 계획"이라며 "제주도 축소판으로 볼 수 있는 우도에서 전국 자원순환의 롤모델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2022.11.26 05:00

  • [단독] "7차례 가족있다 했는데..." 파헤쳐 진 父 묘지, 무슨일[e즐펀한 토크]

    [단독] "7차례 가족있다 했는데..." 파헤쳐 진 父 묘지, 무슨일[e즐펀한 토크]

    유족 측은 "2021년 9월 산정근린공원 개발과 관련한 묘 이장 공고를 본 후 목포시청과 시공사에 7차례나 가족이 있는 묘라는 걸 알렸는데도 무연고묘지로 처리했다"며 "올 추석을 비롯해 26년을 관리해온 선친 묘소가 도시개발로 인해 강제로 훼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산정공원 시행·시공자들은 이장할 가족이 있는 무덤을 다른 무연고묘지 40여구와 함께 개장하고 화장 처리했다. 개장된 유골을 봉안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파묘한 유골은 목포 승화원 측에서 법규에 따라 화장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화장과 봉안하는 과정에도 사진 촬영 등을 하고 있어 (유골이) 섞이거나 바뀌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022.11.19 05:00

  • 공룡알 위에 쌓인 화산재 속 비밀…전국민 70%가 깔고 살았다 [e즐펀한 토크]

    공룡알 위에 쌓인 화산재 속 비밀…전국민 70%가 깔고 살았다 [e즐펀한 토크]

    관광객 김정수(61·광주광역시)씨는 "어릴 적 방바닥에 깔았던 구들돌로 탑을 쌓은 게 흥미로워 자주 찾는다"며 "구들장 석탑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바위와 암석, 바다 풍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문화재청과 보성군은 1930년대부터 1980년 초까지 오봉산에서 구들장이 채석된 것으로 본다. 문화재청은 지난 4월 27일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했다.

    2022.11.12 05:00

  • "軍 주둔후 정상 4m 깎였다"…이준석 '돌려준다'던 무등산 운명은 [e즐펀한 토크]

    "軍 주둔후 정상 4m 깎였다"…이준석 '돌려준다'던 무등산 운명은 [e즐펀한 토크]

    그는 제20대 대선을 닷새 앞둔 이 날 사전투표 후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7년여 전 국방부와의 군부대 이전협약에도 사업이 진척되지 못한 데다 이전 부지로 지목된 광주시 광산구 군공항 인근 주민 반발 등이 크다는 논리다. 광산구의회 등은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광주 군공항 이전과 함께 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2022.10.22 05:00

  • [단독]"文생가라고요? 엄마야!" 8m 철제 펜스 싸인 그 집 사연 [e즐펀한 토크]

    [단독]"文생가라고요? 엄마야!" 8m 철제 펜스 싸인 그 집 사연 [e즐펀한 토크]

    문 전 대통령 생가에서 차로 30분 거리(21㎞)인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에는 ‘김영삼 대통령 생가’가 있다. 경북 구미 박정희 대통령 생가도 6만8000명이 다녀갔고, 충남 아산의 윤보선 대통령 생가와 경북 포항 이명박 대통령 생가에도 각각 3900여명, 5500여명이 찾았다. 안석봉 거제시의원은 지난달 19일 의회에서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달리) 문 전 대통령 생가 전혀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2.10.08 05:00

  • 푸른빛 광부의샘, 철분 품은 황금폭포…운탄고도 173㎞ 열렸다 [e즐펀한 토크]

    푸른빛 광부의샘, 철분 품은 황금폭포…운탄고도 173㎞ 열렸다 [e즐펀한 토크]

    운탄고도 3길을 걷기 위해 모운동을 찾은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줄곧 방역 최일선인 강원도 각 시·군 보건소에서 근무해 온 공무원이다. 이처럼 사람들이 운탄고도 3길 시작지인 모운동으로 모여드는 건 이곳부터 실제 석탄을 나르던 흔적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운탄고도 3길은 모운동에서 정선 예미역으로 가는 16.83㎞ 코스다.

    2022.10.01 05:00

  • 倭는 코베어갔지만, 왜군 묻어준 조선…'왜덕산 참회' 하토야마 [e즐펀한 토크]

    倭는 코베어갔지만, 왜군 묻어준 조선…'왜덕산 참회' 하토야마 [e즐펀한 토크]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임진왜란 당시 숨진 조선인 넋을 기리며 일본 측의 무한 책임을 강조했다. 왜덕산에 대해서는 "명량해전 때 죽은 일본 수군을 진도 주민 여러분이 수습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일본 수군에 덕을 베풀었다' 의미로 ‘왜덕산’이라 이름 붙여진 것도 기쁘다"고 밝힌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일본이) 임진왜란 승전의 증거로 조선인 귀와 코를 잘라와 묻은 귓총, 비총이 교토와 요코하마 등 각지에 있는 데 이는 만행의 증거"라며 "그 공양을 드리는 것이 과거의 사과와 함께 미래를 향한 한일관계가 개선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24 05:00

  • 541억 거대 차수벽, 시민 구했다…기후변화 '성곽 도시' 이곳[e즐펀한 토크]

    541억 거대 차수벽, 시민 구했다…기후변화 '성곽 도시' 이곳[e즐펀한 토크]

    심명섭 마산어시장 상인회장은 "매미 때 침수되면서 생긴 얼룩이 아직도 남은 가게가 있다"며 "매미 때 피해가 워낙 컸다 보니 사람들이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안병오 마산합포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힌남노 영향권에 있었음에도 큰 피해를 보지 않은 것은 마산구항과 마산서항의 배수펌프장 운영과 마산만 방재언덕 조성 덕분"이라며 "태풍 발생 며칠 전부터 밤낮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한 시민과 공무원 여러분들 덕분도 크다"고 말했다. 희생자 18명 이름이 새겨진 ’태풍 매미 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서의호 전 포항공과대학 교수는 "이번에 마산에서 차수벽 덕분에 희생자가 한 명도 없었다는 뉴스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2022.09.17 05:00

  • 피서객 비명 터졌다…국창 송만갑도 득음한 '15m 얼음폭포' [e즐펀한 토크]

    피서객 비명 터졌다…국창 송만갑도 득음한 '15m 얼음폭포' [e즐펀한 토크]

    장석우(62) 동편제판소리전수관 사무국장은 "음향시설이 없던 옛날 소리꾼들은 시끄러운 시장이나 폭포 등에서도 그 소리가 또렷이 들릴 정도로 수련해야 청중에게 판소리를 들려줄 수 있었다"며 "송만갑 명창의 철성이 명성을 떨친 것은 수락폭포와 화엄사 등을 돌며 소리 공부를 한 것과 연관성이 크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나이아가라 폭포가 물맞이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곳이다. 나이아가라 폭포 가운데 미국쪽에서는 폭포밑까지 걸어가면 물맞이를 할 수 있다.

    2022.08.27 05:00

  • '찌릿' 통증에 사망까지…천적도 없다, 中서 몰려오는 그놈 공포 [e즐펀한 토크]

    '찌릿' 통증에 사망까지…천적도 없다, 中서 몰려오는 그놈 공포 [e즐펀한 토크]

    부산소방재난본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부산 해수욕장 7곳에서 발생한 해파리 쏘임 사고는 443건이다. 쏘임 사고는 지난 4년간 매년 100건대를 유지하다 올해 갑자기 400건대로 뛰었다. 김 연구사는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들 신고를 통해 해파리의 발생과 분포를 인지하고, 입욕객 대피 등 필요한 경보 조치를 빠르게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8.20 06:00

  • '세월호' 그곳 맞아? 팽목항서 치떠는 여객선 승객들, 무슨 일 [e즐펀한 토크]

    '세월호' 그곳 맞아? 팽목항서 치떠는 여객선 승객들, 무슨 일 [e즐펀한 토크]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서거차도 인근 해역의 파고와 풍속이 고박 기준을 넘는 날이 닷새가량 됐는데도 H여객선은 승용차 등은 고박을 하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정모(55)씨는 "고박 규정을 지켰다고 하더라도 파도가 요동칠 때면 고박을 하지 않은 내 승용차가 앞뒤차와 부딪힐까봐 내려가 보게 된다"며 "한 달에 1~2번은 뭍으로 나가는데 홀숫날에는 이 배만 운항하니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여객선 측은 "규정보다는 현장 상황에 따라 고박 여부를 결정할 때가 많다"며 "(선박 운항) 현장과 규정이 맞지 않은 게 많아 기상 상황이 고박 기준을 넘어서더라도 모든 승용차를 고박하지는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3 05:00

  • 의령 '솥바위 부자축제'…조선말 예언 적중 삼성·LG·효성家 뿌리 [e즐펀한 토크]

    의령 '솥바위 부자축제'…조선말 예언 적중 삼성·LG·효성家 뿌리 [e즐펀한 토크]

    의령군 유정란 문화관광해설사는 "조선조 말기에 한 도사가 이 바위 수면 아래 세 개의 발이 가리키는 주변 20리(약 8㎞)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왔다"며 "그런데 솥 바위를 중심으로 북쪽 의령군 정곡면에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 남쪽 진주 지수면에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 동남쪽 함안 군북면에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 등 3명의 한국 재벌 총수가 실제로 태어나면서 전설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강수 의령군 행정과 대외협력 담당은 "의령 사람들은 예로부터 솥 바위와 함께 탑 바위를 소원을 들어주는 바위로 여겼다"며 "이곳에서 다시 호암 생가까지 부자의 기운이 연결된다고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의령군은 호암 생가 앞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해 탑 바위를 보고 돌아오는 6.4㎞ 구간, 또 호암 생가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남쪽 둑길을 따라 예동마을과 무곡마을을 거쳐 성황마을을 지나 다시 호암 생가로 돌아오는 12.8㎞ 구간에 부잣길도 조성해놓

    2022.08.06 05:00

  • 604억 쏟는 849㎞ 명품 숲길…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생긴다

    604억 쏟는 849㎞ 명품 숲길…한국판 '산티아고 순례길' 생긴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프랑스령 생장 피드 포르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성당까지 스페인 북부를 동에서 서로 가로지른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국민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품 숲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동서트레일은 대부분 숲길이며 일부 구간은 하천변길 등을 연결할 수도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적인 소나무인 울진 금강송길과 태안 안면도 안면송길,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 소나무길 등을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7.30 05:00

  • '보복 피서' 성지, 동해안…내비·카드 빅데이터가 찍은 '원픽' [e즐펀한 토크]

    '보복 피서' 성지, 동해안…내비·카드 빅데이터가 찍은 '원픽' [e즐펀한 토크]

    이 시장은 지난해 피서철인 7~8월 두 달간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의 내비게이션 인기 검색지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피서철 강원도를 찾은 관광객 인기 검색 목적지 순위 1위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차지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피서철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참았던 ‘보복 피서’로 많은 피서객이 동해안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명사고 없는 안전하고 특색있는 해수욕장을 운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9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