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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들이 알려주는 건강 체크 리스트

기사 51개

2023.02.11 00:20

총 51개

  • 심한 코막힘, 비염인 듯 비염 아닌 ‘칸막이 이상’일 수도

    심한 코막힘, 비염인 듯 비염 아닌 ‘칸막이 이상’일 수도

    코 중간 벽인 ‘비중격(鼻中膈)’이 왼쪽으로 많이 휘어져 왼쪽 콧속이 막혀 있었고, 오른쪽 콧속의 돌출 뼈(코선반)도 두툼해져 있었다. 박씨에게는 좁아진 콧속의 공기 흐름이 빨라져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염증과 출혈이 반복돼 상태가 나빠졌다는 진단(비중격 만곡증)이 내려졌다. 비중격 교정 수술은 휘어진 비중격 연

    2019.03.23 00:20

  • 머리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때로는 ‘불발탄’도 있다

    머리 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때로는 ‘불발탄’도 있다

    최근 세계적 권위의 국제 학술지 ‘신경학, 신경외과학, 정신의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 Neurosurgery & Psychiatry)’에 따르면 미파열성 뇌동맥류의 치료 시 수술한 환자의 4.2%, 시술(코일 색전술) 환자의 3.6%가 장애를 갖거나 사망한다고 한다. 보고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파열되지 않은 뇌동맥류 환자가

    2019.04.20 00:02

  • 돌연사 예고하는 실신, 20대가 40대보다 더 위험하다

    돌연사 예고하는 실신, 20대가 40대보다 더 위험하다

    실신 환자의 5~10%는 심장이 원인인데, 느린 맥박에 의한 실신은 돌연사의 위험은 크지 않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부정맥에 의한 실신이 돌연사를 예고하는 위험한 것이다. 돌연사의 대표적인 원인이 심근경색증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원인은 심근경색증에 의한 2차적인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이다.

    2019.05.18 00:02

  • HPV가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면 98% 예방

    HPV가 유발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맞으면 98% 예방

    자궁경부암을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이유는 그 원인이 바이러스이기 때문이다. 잘 알려진 것처럼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암이다. 서바릭스 2가(16·18형 예방)와 가다실 4가(6·11·16·18형 예방), 가다실 9가(6·11·16·18·31·33·45·52·58형 예방)가 있다.

    2019.06.15 00:02

  • 하버드 의대 교수, 한국서 엄마 위암 수술시킨 까닭

    하버드 의대 교수, 한국서 엄마 위암 수술시킨 까닭

    공동 연구팀은 우선 한국인 국내 수술환자(3984명),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재미교포 환자(1046명), 미국에서 수술받은 미국 백인환자(1만1592명)를 연구대상으로 분류했다. 조기 위암 환자는 내시경 점막절제술, 복강경·로봇 수술, 기능보존 수술 등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선택할 수

    2019.07.13 00:02

  • 신장암 수술 잘해도 대정맥혈전 제거 못 하면 ‘도루묵’

    신장암 수술 잘해도 대정맥혈전 제거 못 하면 ‘도루묵’

    국내에서도 로봇을 이용해 한두 차례 시도한 경우가 있었지만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열 차례 이상 시행한 의사는 필자가 처음이다.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수술하면 복부에 1㎝ 정도의 작은 구멍만 여러 개 뚫고 수술한다. 특히 대정맥혈전을 동반한 신장암은 개복하지 않고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해 더욱 정교하게

    2019.08.10 00:02

  • 고지방식, 변 굳게하고 독성물질 만들어 대장암 유발

    고지방식, 변 굳게하고 독성물질 만들어 대장암 유발

    대장 내 세균이 2차 담즙산과 콜레스테롤 대사산물, 독성 물질을 만들어 대장 세포를 손상하고 발암 물질을 증가시킨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대장암 환자의 수술 전후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도 중요하다. 대장암 수술 전 금식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으로 여겨졌으나 금식 시간을 최대한 줄여 환자의 불편

    2019.09.07 00:20

  • 눈에 모래 낀듯 이물감…백내장 수술 뒤 안구건조증 빈발

    눈에 모래 낀듯 이물감…백내장 수술 뒤 안구건조증 빈발

    수술 후 한 달째,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환자가 수술 전 40%에서 수술 후 87%로 증가했고, 건조감·이물감 등의 증상은 수술 전 25~60%의 환자에게 보였으나 수술 후 53~80%로 증가했다. 하지만 백내장 수술 후에는 여러 안약을 사용하게 되는데 방부제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가능한 약제 사용 기간을 줄이고 무방부

    2019.10.19 00:02

  • 유방암 절제와 동시에 재건 수술, 여성 자신감 심어준다

    유방암 절제와 동시에 재건 수술, 여성 자신감 심어준다

    유방 전절제술 후의 유방 재건 방법은 크게 자가조직을 이용하는 방법과 보형물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나뉜다. 자가조직은 하복부 피부와 피하지방을 이용하는 방법과 등 쪽의 광배근과 피부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많이 시행된다. 유방 전절제술은 피부·유두유륜복합체·유방조직을 모두 제거하는 ‘단순 유방 전절제술’

    2019.11.16 00:20

  • 가슴 답답하고 숨찬 증상, 노화로 여겨 방치하면 위험

    가슴 답답하고 숨찬 증상, 노화로 여겨 방치하면 위험

    환자를 청진했을 때 우측 윗가슴에서 수축기 잡음이 심하게 들리면 대동맥판막 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70세 이상 고령 환자는 가벼운 질환으로 내원해도 꼭 우측 윗가슴을 청진해야 한다. 초기에는 개흉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중증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에게 주로 시술했으나 최근엔 수술 위험도가 낮은 환자에

    2019.12.14 00:20

  • 췌장암, 소화기병과 증상 비슷…복통 지속 땐 MRI 찍어라

    췌장암, 소화기병과 증상 비슷…복통 지속 땐 MRI 찍어라

    췌장암 진단은 혈액검사나 복부초음파검사보다는 조영 증강 복부 CT 검사,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초음파내시경 검사를 통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암의 완치율로 보는 최근 5년 상대 생존율(12.2%)은 복지부가 전년도에 발표한 5년 상대 생존율(11.4%)에서 크게 오르지 않았다.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2018년 췌장암 환

    2020.01.11 00:20

  • 대동맥 이상 땐 치명적…가족력·고령자 정기 CT 검사를

    대동맥 이상 땐 치명적…가족력·고령자 정기 CT 검사를

    이 밖에 대동맥 외벽 안쪽에 출혈이 발생하고 혈액이 고여 있는 ‘대동맥벽 내 혈종(Aortic Intramural Hematoma)’과 대동맥 내벽의 국소 손상으로 궤양을 형성하는 ‘대동맥 관통 궤양(Penetrating Aortic Ulcer)’도 있다. 따라서 대동맥박리, 대동맥벽 내 혈종과 대동맥 관통 궤양은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급성 대동

    2020.02.15 00:20

  • 방광암 주범은 비만…체질량지수 25 넘으면 발병률 1.6배

    방광암 주범은 비만…체질량지수 25 넘으면 발병률 1.6배

    인공 방광 재건의 가장 큰 특징은 환자의 외형적 변화 없이 소변을 저장·배출하는 배뇨 기능을 정상인과 유사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방광암 환자를 직접 진단·수술·관리하는 의사의 입장에서 가장 안타까운 순간은 방광암의 진단 시기가 늦어져 방광을 적출해야 하는 환자와 마주할 때다. 방광암의 치료와 방광 기능

    2020.03.14 00:20

  • 40~50대에 생긴 황달, 간 질환 아닌 담도계암 신호일 수도

    40~50대에 생긴 황달, 간 질환 아닌 담도계암 신호일 수도

    담즙의 통로에 발생한 악성 종양이 반드시 황달을 유발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담도계의 각 부위에 악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는데, 크게 담낭암과 담관암으로 나뉜다. 담관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황달이지만 황달은 종양이 담도를 완전히 폐쇄할 경우에만 발생하고, 담관암이 간내에서 한쪽

    2020.04.11 00:20

  • 5년 생존율 77% 위암, 20% 재발돼 추적 검사해야

    5년 생존율 77% 위암, 20% 재발돼 추적 검사해야

    위암의 전 단계인 위선종과 림프샘 전이가 없는 조기 위암은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이라는 치료 내시경 시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헬리코박터 감염이 있는 조기 위암 환자는 내시경 절제술 후 제균 치료를 확실히 해야 향후 암 재발률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 아쉽게도 헬리코박터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

    2020.05.09 00:21

  • 직장암, 방사선+로봇수술로 항문·신경 보존율 확 높여

    직장암, 방사선+로봇수술로 항문·신경 보존율 확 높여

    직장암이 항문 2~3㎝ 내에 위치하는 경우 항문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방사선화학 치료 후 괄약근간 절제술을 시행해야 하는데, 수술 난도가 매우 높다. 직장암이 항문거근(항문을 올리는 근육)을 침범한 경우에는 현재까지는 항문보존 수술을 시행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왔지만, 수술 전 방사선화학 요법과 로봇 수술

    2020.06.06 00:21

  • 간암 환자 90% 간경변증·간염 동반…백신·금주로 막아야

    간암 환자 90% 간경변증·간염 동반…백신·금주로 막아야

    특히 최근에는 B형·C형 간염에 대한 항바이러스제의 발달로 바이러스성 원인에 의한 간경변·간암은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방간 질환에 의한 간경변·간세포암 발생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간 이식은 간세포암 환자의 간을 모두 떼어내고 공여자의 간을 이식하므로 간 이식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회복하면 간경변이 없

    2020.07.04 00:21

  • 대장암 9% 검진서 깜깜…‘내시경 매뉴얼’ 깐깐하게 지켜야

    대장암 9% 검진서 깜깜…‘내시경 매뉴얼’ 깐깐하게 지켜야

    58세 A씨는 지난해 직장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며 작은 폴립을 두 개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과증식 폴립이라 당분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를 들었다. A씨는 1년 만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면서 다시 작은 폴립을 한 개 제거했고, 조직검사 결과 전암 단계인 선종이라는 말을 들었

    2020.08.01 00:20

  • 수박 먹다가 심장마비…신장이식 환자에 여름 과일은 독

    수박 먹다가 심장마비…신장이식 환자에 여름 과일은 독

    신장이식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처럼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운 여름에 쉽게 지칠 수 있다. 하지만 만성신부전 환자나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과한 칼륨 섭취는 몸에 남은 칼륨으로 인한 근육 쇠약이나 부정맥, 심하면 심장마비까지 일으킬 수 있다. 신장이식 환자나 만성신부전 환자가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린 후 맹물

    2020.08.29 00:21

  • 진행성 간암, 약제 병합치료로 환자 생존율 높인다

    진행성 간암, 약제 병합치료로 환자 생존율 높인다

    2000년대에 이르러 종양에 대한 분자의학적 정보가 축적되면서 대량의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종양 관련 경로 차단을 목적으로 하는 표적치료제가 개발됐고, 넥사바가 처음으로 진행성 간암의 생존율을 의미 있게 높일 수 있는 약제로 승인돼 간암 치료의 새 장을 열었다. 2019년까지 1차 치료제는 넥사바·렌비마(성분

    2020.09.26 00:21

  • 암보다 무서운 심부전, 약물로 잘 다스리면 돌연사 막아

    암보다 무서운 심부전, 약물로 잘 다스리면 돌연사 막아

    약물이나 시술 치료에 반응이 없고 심부전 증상이 심한 D단계의 중증 심부전 환자의 경우 심장이식 수술을 먼저 고려할 수 있다. 심장이식의 경우 신장이식이나 간이식과는 달리 뇌사자만 심장을 기증할 수 있기 때문에 심장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부전 환자 중 일부만 건강한 심장을 기증받을 수 있다. 이런 배경에서 약해

    2020.10.31 00:21

  • 뇌졸중 예방 왕도는 없어, 꾸준한 ‘약·운·식’ 요법이 최선

    뇌졸중 예방 왕도는 없어, 꾸준한 ‘약·운·식’ 요법이 최선

    사실 이런 질문을 하는 환자들은 이미 주변에서 들은 어떤 비법, 즉 혈액 순환이나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보조식품이나 보조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고혈압과 고지혈증 약물치료의 발전은 뇌졸중을 포함한 혈관질환 예방에 있어 지대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1960년대 들어 이런 생각이 잘못됐다

    2020.11.28 00:21

  • 급성백혈병 새 표적치료제, 생존율 5%→40%로 높여

    급성백혈병 새 표적치료제, 생존율 5%→40%로 높여

    안타깝게도 꽤 많은 환자가 표준 항암 치료 과정에서 중증의 감염 합병증, 심각한 뇌출혈 등 주요 장기 출혈이 일어나고, 심지어 절반 이상의 환자는 다시 본래의 백혈병 재발 및 악화로 사망한다. 과거 표준 항암 치료제 치료는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항암제에 반응을 보이는 듯하다가 신속하게 다시 재발하거나 이후 더는

    2020.12.26 00:02

  • 코로나와 증상 비슷한 심근경색,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코로나와 증상 비슷한 심근경색, 치료 골든타임 지켜야

    병원에서 다른 사람으로부터 코로나19에 감염될까 봐 걱정되는 것도 있지만, 병원을 방문해 코로나19로 진단되면 감염자라는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중국 후베이 성의 경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심근경색으로 진단받는 환자의 수는 줄었으나 증상 발생 후 병원 방문까지의 시

    2021.01.16 0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