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시평] 4대 부문 개혁, 방향은 맞는 것일까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빗나간 화살은 과녁을 맞힐 수 없다’. 과녁과 다른 방향으로 화살을 쏘았다면 아무리 강한 힘으로 활을 당기고, 최고의 기술을 동원하더라도 결코
-
벤젠 오염 기준치 275배 … 환경부는 쉬쉬
15일 오후 전남 광양시 태인동의 광양연관국가산업단지 내 OCI(주) 광양공장. 20만㎡에 달하는 넓은 공장부지 안에 기름 저장탱크 70여 개가 늘어서 있었다. 이 공장은 포스코
-
제철 만난 한재미나리 … 주문해도 1주일 기다려야 합니다
미나리는 봄철에 특히 맛있다. 봄이 되면 시골 5일장부터 백화점 식품매장에까지 미나리가 지천으로 널린다. 하지만 미나리도 미나리 나름이다. 경북 청도의 한재미나리는 명품 중의 명품
-
웰빙 식탁 ⑦ 사찰음식
미나리즙탕, 장의 활동 도와줘 변비 예방 미나리즙탕미나리는 사철 나오는 채소지만 요즘이 제철이다. 단오를 넘기면 억세져 맛이 떨어진다. 열량은 생것이 100g당 16㎉, 삶은 것
-
[팝업] ‘내가 사랑하는 도자기’전
디자이너 손혜원씨가 항상 옆에 두고 차를 즐기는 다완들. [이윤신의 그릇-이도 제공] 옛 어른들은 담 너머 이웃사촌과 친밀한 정도를 말할 때 흔히 ‘그 집 숟가락 수까지 꿰고 있다
-
중국산보다 2000배 비싼 천일염, 명인 ‘삼고초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올해 설에는 전통 명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획한 선물 세트가 많이 나왔다. 사진은 전남 담양 박순애 명인의 ‘담양한과 예인’(롯데백화
-
중국산보다 2000배 비싼 천일염, 명인 ‘삼고초려’
올해 설에는 전통 명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기획한 선물 세트가 많이 나왔다. 사진은 전남 담양 박순애 명인의 ‘담양한과 예인’(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임준환(42) 수산 담
-
세계꽃식물원 체험
세계꽃식물원 체험 즉석에서 염색·꽃화분을 만들어봐요 *세상에 하나뿐인 꽃잎 손수건 염색* 지난 10일 세계꽃식물원 내 체험학습장. 화려한 색의 아프리칸·뉴기니아봉숭아 꽃이 접시에
-
[e칼럼] 상추의 재발견
불면증에 걸린 클레오파트라는 숙면을 위해 이것을 먹었고, 히포크라테스는 외과수술 환자에게 진통제 대신 먹였다. 며느리가 고추밭 사이에 심어놓고 남몰래 서방밥상에만 올렸던 스태미너음
-
[분수대] A형 간염
국내 암 발생 순위에서 간암이 위암 다음으로 부동의 2위였던 1980년대의 얘기다. 전국적으로 B형 간염 예방 캠페인이 벌어졌다. ‘술잔 돌리지 말기’ ‘찌개·전골에 수저를 함께
-
재계의 워킹 리더들, 걷는 CEO가 경영도 잘한다?
10여 년 전 라응찬(69) 신한금융지주 회장(당시 행장)이 강원도 양구군을 달리고 있었다. 자매결연한 군부대 위문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이었다. 라 회장이 수행비서에게 “
-
작지만 아름다운 시도, 파격
매일 똑같은 국그릇ㆍ밥그릇은 지겹다. 담긴 음식이 달라져도 그릇이 색깔 맞춰 바뀌지 않는다면, 반쪽의 변신일 뿐이다. 매번 스타일리스트들처럼 센터피스(식탁 가운데에 놓인 꽃장식)를
-
테이블 위의 패션쇼
신라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있는 ‘박영숙 요’의 그릇. 대영박물관에 소장될 만큼 작품으로도 인정받는 그릇이다. 미각ㆍ촉각ㆍ후각ㆍ시각ㆍ청각, 이 오감 모두를 충족하는 음식을 만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위대한 식사'
이재무(1958~ ) '위대한 식사' 전문 산그늘 두꺼워지고 흙 묻은 연장들 허청에 함부로 널브러지고 마당가 매캐한 모깃불 피어오르는 다 늦은 저녁 멍석 위 둥근 밥상 식구들 말없
-
눈도 입도 호강하는 '1석3조'
하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쌀밥엔 반찬이 필요없다. 윤기가 넘치는 밥알들이 고기 반찬이 되고, 그 냄새는 달콤하고 구수한 찌개나 국이 된다. 특히 요즘처럼 갓 수확한 햅쌀로 바로
-
[이 시대의 명인] 유기장 김근수옹
얼굴 표정까지 고스란히 비치는 영롱한 표면, 급조된 일회용 생활용품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중량감. 게다가 보온 효과까지 뛰어나 대접.주발(밥그릇).양푼 등으로 애용됐던 선조들
-
고향 냄새 물씬한 봄나물 된장찌개
내가 어릴 때 살던 시골집에선 어머니가 된장에 애호박을 뚝뚝 잘라 호박잎과 함께 구수한 된장찌개를 끓여주면 6남매가 서로 앞다퉈 이 된장찌개를 먹어치웠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된
-
성균관전례연구委 제사 차례 모델-상차리기 전에 촛불 먼저
새해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많이 간편화되긴 했어도 정월이면차례지내고 성묘하는 것 만큼은 변함없는 우리의 미풍양속. 차례지낼 때는 조상에 대한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만이왕
-
인도
인도 음식얘기는 세계농업기구 임업전문가 「빔라·게이트」씨 댁에서 들어본다. 한국생활이 1년이 된다는 부인 「게이트」여사는「펀잡」지방출신의 상류부인이다. 인도란 나라의「이미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