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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가 있는 아침]-'술에 취한 가오리가 내게 말하기를'
-김수열 (1959~)'술에 취한 가오리가 내게 말하기를' 부분 걸음걸이가 시인다운 기철이 형하고 伯波 홍성유의 別味기행 광고가 걸려 있는 서문시장 영미식당에서 가오리회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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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떠나가도 그 숨결은 우리 곁에 남으리
어김없이 올 한 해도 거목들이 스러져갔다.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은 그들이었지만 그예 떠나고 말았다. 남은 자들은 그들의 죽음을 통해 다시 한번 인생의 씁쓸함을 되씹는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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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흐름과 삶의 애환 소설에 담아
소설가 백파(伯坡) 홍성유(洪性裕)씨가 24일 오전 0시 11분 숙환으로 타계했다. 74세. 서울 태생으로 경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그는 1957년 한국일보 소설 공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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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골목골목 군침도는 맛집 사이트
'오늘은 또 무엇을 먹나'. 직장인들이 끼니 때가 되면 누구나 하는 고민이다. 김치찌개·설렁탕·돈까스·자장면·짬뽕·순두부백반·알탕·햄버거…. 동서양을 오가며 온갖 메뉴를 머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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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재민을 도웁시다 성금 보내주신 분
▶㈜선진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임직원 520만5,676원▶주한미군노조 서울지부 D.P.W(대표 남효신) 직원 333만4,420원▶은평중학교(교장 채희두) 교직원·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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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원 수상자
대한민국 예술원(회장 차범석)은 9일 소설가 홍성유(洪性裕.문학 부문).서양화가 김종하(金鍾夏.미술).성악가 황영금(黃英金.음악)씨를 제46회 대한민국 예술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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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씨 장편소설 '나설 때와…' 펴내
원로작가 홍성유(73.사진) 씨가 장편소설 『나설 때와 물러설 때』를 최근 펴냈다. 1957년 장편 『비극은 없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홍씨는 『사랑과 죽음의 세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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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씨 장편소설 '나설 때와…' 펴내
원로작가 홍성유(73.사진)씨가 장편소설 『나설 때와 물러설 때』(북@북스.8천원)를 최근 펴냈다. 1957년 장편 『비극은 없다』를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홍씨는 『사랑과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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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맛 비평가 이준희씨
자기분야에서 '도사' 란 칭호를 듣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지난 11일 심장마비로 별세한 이준희(李俊熙)씨는 55년의 짧은 삶 동안 '맛도사' 로 불리던 사람이다. 고인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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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광장] '한국 여성의 노동과 섹슈얼리티' 外
[인문] ◇ 한국 여성의 노동과 섹슈얼리티 (김경애 지음.풀빛.1만5천원) =기혼여성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술적으로 심층분석을 시도한 책. 여성들이 겪어온 삶의 투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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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상에 유금호.곽의진씨 선정
한국소설가협회 (회장 洪性裕)가 주관하는 한국소설문학상 제24회 수상자로 유금호 (兪金浩.) 목포대 교수와 곽의진 (郭義珍) 씨가 선정됐다. 兪씨의 수상작은 소설집 '여자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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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소식]'창작지원금고' 창설등 결의문 外
*** '창작지원금고' 창설등 결의문 한국소설가협회 (회장 홍성유) 는 지난달 26일 전남 장흥에서 '한국 문화정책과 소설가의 위상' 을 주제로한 세미나를 열고, 소설가 5백2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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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문학상 시상식
○…한국소설가협회 (회장 洪性裕) 주최 제23회 한국소설문학상 시상식이 22일 오후3시 서울동숭동 문예진흥원 강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서는 최근 전3권의 장편소설 '남한강' 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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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평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
○…서울은평 지역에 사는 문인들의 모임인 은평문인협회 (회장 金芝娟) 신년모임 겸 문예지 '은평문학' 창간호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6시 서울녹번동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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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돼지고기…겨울 혀끝 녹이던 '豚家의 보시'
겨울철에 맛이 나는 음식은 여러가지 있을 수 있겠으나 빼놓을 수 없는 것에 돼지고기가 있다. 이렇다 할 냉장시설이 없던 옛날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여름철의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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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정치드라마 '빅4'…강한남성 '시선집중' 새해벽두 시청률 몰이
“남성 시청자를 잡아라” SBS가 무인년 새해를 맞아 호랑이처럼 장쾌한 남성드라마로 새 승부수를 던진다. 지난해 드라마 부문에서 유례없는 흉작을 거둔 SBS로서는 이제 배수진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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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백파 홍성유 식도락 30년 결산…복어는
온대에서 열대에 걸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연해성 (沿海性) 어종인 복어는 제주도 근해.남해.영일만등 동해 앞바다에서 잡히지만, 옛날에는 그다지 환영을 받지 못해 천어 취급을 받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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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백파 홍성유 식도락 30년 결산…복어요리
복국을 처음 먹어 본 것은 6.25 피난시절 부산에서였다. 말할 것 없이 배고픈 시절이어서 한끼의 밥과 하룻밤의 잠자리를 걱정해야만 하는 서러운 시절, 아침밥도 얻어 먹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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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 홍성유 고희기념집 2권 펴내…70평생의 삶과 문학과 취미
늘 맛과 멋을 찾아 헤매는 보헤미안. 그를 따르는 후학들로부터 '우리의 영원한 보스' 로 일컬어지는 백파 (伯坡) 홍성유씨도 세월을 뛰어 넘지는 못하는지 검은 머리 하얀 파뿌리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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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백파 홍성유 식도락 30년 결산…추어요리
어려서는 미꾸라지를 잡아 본 일은 있지만 먹어 본 일은 없다. 미꾸라지를 주원료로 하는 음식은 탕이 주종이지만, 남도지방에서처럼 미꾸라지를 갈아 끓여내는 방법도 있고, 서울에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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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백파 홍성유 식도락 30년 결산…미꾸라지는 강장식품
옛날에는 미꾸라지가 흔해서 호소나 하천, 작은 도랑이나 논에서도 잡혔으나 이제는 자연환경과 생태계의 변화로 자연산이 희귀해져서 일부 농촌지역을 제외하고는 자연산 추어를 만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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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단]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 초대위원
金泳三대통령은 11일부터 공연윤리위원회 대신 새롭게 발족하는 한국공연예술진흥협의회 위원으로 趙炳華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의 추천을 받아 소설가 洪性裕.徐基源씨, 영화감독 兪賢穆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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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오징어 요리…동해안 물회·순대맛 '쫄깃쫄깃' (1)
우리가 어렸을 때의 오징어라고 하면 으레껏 말린 오징어인 건 (乾) 오징어가 오징어의 전부로만 알았다. 오징어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채 건오징어의 생김새 그대로 납작한 것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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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즐겁게]장어(1)
더위에 시달려 지치고 입맛을 잃는 여름철에 가장 좋은 보양식품으로 흔히 장어를 손꼽는다. 나도 장어를 즐기는 편이어서 이따금 이를 찾지만, 한창 젊었던 시절에는 그 맛을 즐기기 위